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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한 달 살기]방콕: 왕랑시장, 다이아몬드 도매 약국쇼핑, 짜오프라야 보트

bkklover 2024. 5. 15. 21:42

2024.1.9

화요일입니다.
오늘은 몸이 안좋습니다.

일단 코코넛을 하나 먹어요.



소박한 조식.
편의점에서 산 국, 어떠꺼에서 배달한 장조림, 가져온 햇반, 고메마켓에서 산 김치.
요새 모래에도 꽃이 핀다를 넷플릭스에서 시작했는데, 재밌어요.
장동윤이 원래 호감이었는데 여기서 진짜 해맑은 똥강아지같이 나와서 더 호감되었어요.
조금씩 끊어서 보고 있는데, 밥친구하기 좋아요.



나중에 기억하고 싶어서 찍어둔 풍경 하나
침대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화장할때는 왼쪽, 밥먹거나 그림그리거나 일기 쓰는 건 오른쪽에서
나름 규칙이 있답니다.

 
 

조식을 잔뜩 먹고 또 푹 자요.
자다 깨니 한시 반쯤..
대강 세수하고 선크림 바르고 배타러 나옵니다.



여러가지 배가 많이 서는 방포 선착장



오분도 안되었는데 주황깃발 배가 옵니다.



타 프란녹.
왕랑 시장을 가기 위해 내린 선착장
방콕에서 가장 사랑하는 장소. 마음의 고향 같은 곳.
근데 미루고 미루다 방콕에 온지 열흘이 다 되어서야 왔네요.




선착장 앞쪽부터 천천히 구경해봐요.



요기서 케이크를 하나 샀어요.



49밧 주고 오렌지쥬스도 마셨어요.



생긴건 에프터유랑 비슷한, 제일 작은 사이즈가 40밧인 빙수가게.
다음에 먹어보려고 찜해두었어요. 하나 사서 선착장에 앉아서 먹음 좋을 것 같아요.



빵가게에도 들어가 카레 고로케도 하나 포장했어요.



간단한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가게.

 
 

만두와 고기 고명이 올라간 담백한 국수 50밧
고추가루랑 고추가 들어간 식초를 조금 넣으니 더 맛있어졌어요.



시장에서 만난 고양이.

 
 

사비나 매장에서 속옷을 할인하고 있어서 사왔는데, 숙소와서 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기 전에 더 사가려고 생각중이에요.

그리고 왓슨 매장에 갔더니 40퍼센트씩 할인하는 것이 많아서 이것 저것 또 샀어요.
보일때마다 조금씩 사야해요. 나중에 한꺼번에 사려면 힘들어요.


그리곤 다이아몬드 약국으로 갑니다.
단골 약국
저렴한 약국들이 아속에도 있고 차이나타운에도 있고 하지만...저는 여기가 제일 좋아요.
시스템도 익숙하고 좋아하는 왕랑시장이랑 붙어있으니 어차피 여행 중 한번 이상은 오게 되는 곳이거든요.

다이아몬드 약국
https://maps.app.goo.gl/56wyzNQCeN7eGMR97

Petcharat Pharmacy · 189 Thanon Wang Lang, Siriraj, Bangkok Noi, Bangkok 10700 태국

★★★★☆ · 약국

www.google.com

 



젤 첨 눈마주친 직원분에게 사진 보여주면 직원분이 메모를 하고, 제품을 찾아서 계산까지 해줘요. 사람도 많고 직원도 많아요.

지난 여행부터 사와서 보습크림으로 잘 쓰고 있는 크림이 패키지가 바뀌었어요. 용량도 50그람이나 늘었는데 가격은 그대로.
부츠에선 1개에 599밧에 샀었는데, 혹시나 해서 사진을 보여주며 있냐고 물었거든요. 근데 여긴 430밧이라는거에요...
지난 여행에서도 599밧에 샀는데 진작 물어볼걸.
보습용 크림으로 순하고 좋아요. 두통째 쓰고 있어요. 아크네틴 바르다가 피부가 당기거나 할때 발라주면 진정효과도 있구요.



시장 중앙에 있는 단골 마사지샵에 가서 한시간 발마사지를 받아요. 여기는 250밧.



어디선가 고양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아깽이가 간판 위에 있었어요. 어떻게 올라갔는지 모르겠는데, 잘 내려왔길. 엄마도 잘 만났길



여섯시 십분이 남쪽 종점에서 출발하는 막배라고 봤는데 선착장에 온 시각은 여섯시 20분쯤일거에요.



비아버스 어플이 배는 얼추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안맞았어요. 6시 45분에 주황깃말 보트가 왔어요.


노란깃발 보트는 더 늦게까지 하니까, 다음엔 목적지를 말하고 빨리 오는 보트표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요즘의 방콕은 낮에도 밤에도 더워요.
일곱시 좀 넘었는데 31도...바람도 잘 불지않고.
예년보다 더 더운것은 확실해요.
잠깐 앉아있다가 방으로 들어왔어요.

 
 

아까 사온 비판텐 데일리 콘트롤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패키지가 더 튼튼해지고 용량도 늘어서 좋네요.
가끔 부츠나 왓슨서 원플원행사를 한다는데, 제품 자체를 매대에서 찾기도 힘들더라구요. 앞으론 원플원 안하면 그냥 약국서 사야겠어요.



아까 왕랑시장서 사온것들로 간단히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어제 끌렁떠이에서 사온 망고를 먹었어요.

 
 
아 덥다..에어컨 켜고 자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