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8번째 방콕 여행 12박]방콕 시장 여행:끌렁떠이 시장(MRT 퀸시리킷역)
2018.8 방문
모데나 바이 프레이져 호텔이 좋았던 건, 육교 하나 건너면 방콕의 대규모 청과물 시장인 끌렁떠이 시장이 있었다는 것!
첫날 조식은 시장 근처 행춘생에서 먹었다. 구글 별표 찍어놨던 곳 중 하난데 나중에 찾아보니 호텔에서 좀 더 가까운 곳에 가게가 하나 더 있다. 다음엔 그쪽으로 가볼 예정.
고깃국과 밥 한그릇 67밧
슬슬 걸어서 시장 구경 시작
족발!! 다음에 모데나 가면 이걸 포장해다 아침으로 먹어야겠다.
과자도 팔고...
각종 반찬들
육교를 하나 건너면, 본격적인 시장이 시작된다.
생선 구역. 발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에 흠뻑 젖을 수 있음 주의...
닭고기 구역. 옆에 살아있는 닭 주의
야채 구역. 좁은 길 사이로 사람도 가득, 배달하는 커다란 바구니를 실은 리어카도 막 지나간다. 정신없음 주의
이걸 플라뚜라고 하던가.
망고스틴!!! 8월 중순의 시세.. 1킬로에 20~30밧. 태국에 꼭 여름에 가야 하는 이유.
과일 전문 구역. 요 구역은 과일들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다.
롱간. 이거랑 망고스틴을 같이 샀는데, 롱간을 먼저 먹고 망고스틴을 나중에 먹으니 망고스틴이 왜 과일의 여왕인지 알 수 있었다.
두리안도 제철. 하지만 나에게는 비호감 과일
시장 가장 안쪽 구역. 여긴 사람들이 적은대신 고양이들이 돌아다닌다.
바나나꽃
망고스틴 3킬로. 시장이 가까워서 3킬로 질렀다.
모데나 머무는 동안 한번 더 가서 2킬로 또 사고, 삼롱시장서 2킬로 사고...총 7킬로를 먹고 왔다.
망고스틴엔 꼭지에 개미가 있고, 호텔룸에 개미가 퍼질 수 있으니 사오자 마자 세면대에서 물을 가득 받아 봉지를 꼭 묶고 몇시간을 둔다.
개미가 익사;; 할 때 까지 기다리는 것.
하나씩 깨끗하게 헹구어서 다시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했다 먹으면 된다.
개미때문에 망고스틴 반입을 금지하는 호텔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머물렀던 곳은 모두 두리안만 금지 표시가 있었다.
망고스틴 살때 같이 산 롱간. 너무 예쁘게 묶어놔서 처음으로 사봤다. 그냥 리치랑 비슷한 맛이다. 달달한 맛.
어느날의 자체 제작 조식. 과도를 들고 다니면 손톱에 망고스틴물을 들이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이건 다른날 오전 시장 나가서 사온 간식거리들... 꼬치는 한 개 10밧
그리고 폭신폭신한 카놈브앙.
이 시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 모데나 바이 프레이져 재방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