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호텔토랑, 한옥마을, 이르리한옥카페, 남문시장피순대, 한벽굴

2023. 10. 8. 17:00♪여행(국내)

2023.10

 

호텔토랑

일이 있어서 전주에 가야하는데, 왕복으로 하루에 운전하면 너무 힘드니까, 하룻밤을 자기로 하고 하루 전 급하게 골랐다.

처음엔 한옥마을 내 한옥민박을 찾았는데, 주차장 문제도 그렇고 대부분 온돌방이라 그냥 호텔로 방향을 틀었다.

 

전주역 근처 멀지 않은 곳에 모텔들이 몰려있는 지역이 있는데 아마도 거기인듯하다. 신축이라 깨끗해보이고 후기도 좋았다. 트립닷컴에 포인트가 있어서 6만원대에 예약. 

 

저녁 늦게 출발하면서 전화를 하니 새벽 3시까지 직원이 있어 밤에도 체크인 가능하다고 한다.

(내가 예약한 트립닷컴에는 밤 12시까지만 체크인 운영한다고 나와있음. 잘못된 정보라고 예전 정보라고 직원분이 말씀하심)

 

 

테라스가 포함된 룸이었는데 열면 그냥 에어컨 실외기만 있다. 가장 기본룸 다음 단계룸이었다.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심플하고 좋았다.

에어드레서도 있고. 

 

드라이어와 함께 고데기도 있는 세심함!

 

욕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다 있다. 


치약, 칫솔, 일회용 면도기 등 어매니티도 여러가지 있다. 

 

마감되어 못먹어본 룸서비스.

가격도 저렴해서, 룸서비스 먹어보려고 다음에 또 오기로. 

 

조점례남문피순대


12시에 체크아웃 하고, 볼일을 보고, 남문시장 근처에 주차를 하고 조점례 순댓국을 먹으러 갔다.

전에는 시간이 없어서 피순대만 포장해서 서울에 갔더랬다.

모둠 대자를 시켰는데, 순대모듬이 아니라 내장도 섞인 모둠이었다. 

맛있었지만, 다음엔 그냥 순대로만 이루어진 모둠을 먹고 싶다고 생각했다. 

 

빨간 국물의 내장도 골고루 섞인 순댓국.

 

 

한옥마을에 구경을 갔다.

어진봉안재현 행렬이 있어 도로를 통제중이었고, 메인 거리도 축제가 한창이었다. 

 

한옥마을 카페 "이르리"

 

찜해둔 카페에 갔다.

"이르리"한옥 카페

내부가 넓고 자리가 넉넉해서 좋았다. 




 

 

커피는 그냥 그랬고, 우유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었다. 

 

 

오랫만에 걸어보는 한옥마을은 세 집 중 한집은 한복대여점, 한집은 탕후루가게, 한집은 십원빵 가게였다.

하도 많아서 전주가 원조인줄 알았는데 경주출신이라고 한다. 궁금해서 먹어봤지만 한번으로 충분할 것 같다. 

 

 

한벽굴

 

근처에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가 있어서 구경을 갔다.

여름이었다!하고 끝나는 엔딩에 나오는 굴이다.

실제로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길이었다.

 

나는 남주가 "늦었지만 결혼 축하합니다"라고 말하는 지점에서 김이 새어버려 하차했지만,

이제사 드는 생각은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다행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들도 결혼해서 십몇년 살았으면.....(생략)

 

 

돌아오는 길 세번쯤 휴게소를 들렀다. 

차 타는건 정말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