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름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포르투12: 그냥 걷고 싶은 대로 걸은 날, 모루정원 일몰, 동루이스 다리 위에서
2024.8.4한창 파리 올림픽 시즌이었어요숙소와서 잠깐 티비를 틀었는데 수영경기를 보여주더라구요미국 수영선수가 잘생겨서 찍어봤어요일몰보고 숙소오면 아홉시 열신데 들어와서 씻는게 너무 피곤해서 싹 씻고 화장도 지우고 메트로 타고 일몰 보러 왔어요.오늘은 3유로 주고 맥주도 샀어요돌아다니며 술도 팔고 먹을것도 팔아요돈만 있으면 됩니다해가 지면 또 박수치나 했는데 또 박수 쳤어요오늘은 수도원말고 동루이스 다리 위에 가보려고요사진은 어제 많이 찍었으니까 오늘은 오래 오래 풍경을 봐야지.해놓고 아니 근데 너무 예쁘잖아하고 또 폰 꺼내서 찍고또 찍고아, 이 풍경은 진짜.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 장면이어도 후회가 없겠다....싶은 그런 풍경이어서,눈을 감아도 저절로 떠오를 만큼 붉은 빛이 사라질때까지 오래오래 바라보..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