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성시경 축가 콘서트(연세대학교 노천극장)

2016. 5. 17. 15:59♪일상/일상이야기

 

 

 

 

 

 

 

이틀간의 축제가 끝났다.


2012년 부터 벌써 5년째,

해마다 5월이면 연대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성시경 축가 콘서트에 다녀왔다. 


평소보다 2주쯤 공연이 당겨졌는데,

첫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한시간쯤 일찍 공연장에 들어가 나눠주는 와인도 마시고, 여기저기 따로 앉은 친구도 만나고,

자리로 돌아오니 12열이었던 자리를 일행과 같이 앉고 싶다며 4열로 바꾸면 어떻겠냐는 고마운 제의도 받았다..

그래서 축가 역사상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아서 관람을 했다. 


둘째날은 시작전부터 억수같이 비가 왔다.

비오는 축가는 두번째인데, 우비를 두개씩 챙겨가 단단히 입고 공연 시작을 기다렸다.

공연이 시작되고 노래가 들리는 동안은 비가 오는지도 모르는 기적을 체험했다..ㅋ


첫공도 좋았지만, 막공은 비가 와서 더 더 더 좋았다.


공연중에 계속 너무 미안하다고, 전 관객에게 세탁비를 쏘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오늘 진짜로 하나티켓에서 크*토피아 쿠폰이 왔다. 1인당 만원이면 이게 다 얼마야...ㅠ.ㅜ

진짜 감동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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