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중성화 수술(여아)

2017. 2. 23. 13:12♪일상/일상이야기

 

 

 

 

 

 

 

 

 

둘째 냥줍한지도 벌써 넉달이 넘었다

첨 데려왔을때 6주 정도라고 했으니 발정나기전에 얼른 수술하자고 병원에 데려갔다

첫째를 첨 데려왔을때부터 다니던 태릉동물병원이 이름도 고양이 병원으로 바꾸고 새 건물에 인테리어도 너무 잘해놨더라.

여기 살고 있는 고양이는 누가 일부러 동물병원 앞에다 버리고 간 아이라고 한다 아팠는데 이젠 건강해졌다고.

들어오는 손님마다 친근감을 표시하는 상냥한 아이였다

언제봤다고 코뽀뽀도 해주고

 

 

먼저 피검사를 했는데 이미 발정이 심하게 진행중이라고 하셨다. 야옹야옹 울지도 않고 평소랑 똑같아서 전혀 몰랐는데..

피도 얌전히 뽑아서 칭찬받았다

마취제 들어가니 바로 축 늘어지는거 보고 나왔는데 맘아픔 ㅜ ㅜ

 

마취풀리고 수액도 맞고 집으로 데려왔는데 오자마자 수술자국 위에 붙여놓은 테이프를 자꾸 핥고 물어뜯어가지고 큰 옷의 팔뚝을 잘라 옷을 만들어줬다

옷까지 입히고 나니 피곤한지 픽 쓰러져서 그대로 잠들었다

하루지나니 완전 말짱해져서 집안을 날아다닌다;;

'♪일상 >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루키 신간  (0) 2017.03.02
거실  (0) 2017.02.24
둘째  (0) 2017.02.07
두물머리  (0) 2017.01.22
1월   (0) 2017.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