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엄마네 집에 갔다가, 동생이 운전해서 나를 데려다 주던 길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 제주도 가고 싶다, 라고 누가 먼저 말했는진 기억 안나지만, 시간도 있고, 태풍은 저 멀리 있고, 못갈게 뭐가 있어? 하고 인팍에 들어가 검색해보니, 당일 저녁 출발 아시아나 55000원 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