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 달 살기]출발: 인천공항, 타이항공, TG657, 수완나품공항에서 후아힌 벨트래블 버스
2023.12.23 3월에 타이항공을 왕복으로 끊고 아주 오래 기다린 여행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물론 그 사이에 방콕도 3주 다녀왔지만, 한 달 살기는 처음이에요. 다섯시 반에 알람을 맞추고 일어났어요. 요 며칠 날이 추워서 둘째가 늘 옆에 붙어서 잤는데, 아직 잠에서 덜 깬 둘째는 이불을 뒤집어 덮어줍니다. 엄마 갔다 올때까지 건강하게 잘 있어야해. 날씨가 아주 추운 날이었어요. 영하 십오도 마지막 일주일은 꽤 긴장하며 보냈는데, 아 다 귀찮다 여행이고 뭐고, 생각하다가, 아침에 출근하러 나오면 너무 차가운 공기에 빨리 탈출해야겠단 생각이 반복되던 나날들. 여섯시 반에 출발해 한시간만에 공항에 도착합니다. 제가 오늘 탈 비행기는 TG657. 10시 50분 비행기에요. 어차피 일찍 눈뜰거 그냥 9시 30..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