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7 이 숙소에서 보낼 종일이 딱 삼일 남았습니다. 수영을 하기전 짐에 가서 몸무게를 측정했는데, 옷을 다 입고도 예상치 못한 무게가 나왔습니다. 방콕와서 뭘 많이 안먹긴 했했어요. 하루 식사는 두끼정도 먹고, 간식이어야 과일정도. 그래서 오늘은 푸짐하게 몸보신을 하고 싶어서 미뤄두었던 행춘생에 가기로 했습니다. 끌렁떠이 시장 남쪽에 있는 매장은 월요일에 문을 닫아서 다른쪽 매장에 전화를 해보았어요 구글맵에 운영한다고 되어 있지만, 어제도 속았기때문에. 두번 전화를 했는데 두번째엔 받더라구요 사와디카 완니 쿤 뻗 마이? 하고 물었더니(구글번역기가 알려줌) 짜!하는 대답이 들렸어요. 이것도 카..와 비슷하게 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씻고, 그랩을 불러 행춘생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로비..

2023.08.03 오늘 아침은 살락이에요. 어제 왕랑시장서 한봉지 백밧에 사왔어요. 작년에 처음 먹어보고 반했던 과일입니다. 왕랑시장엔 이걸 까서 봉지에 담아 파는 가게가 여러군데 있어요. 겉은 뽀득하고 한입깨물면 안에 단맛과 신맛이 섞인 과육이 씹혀요 식감이 인상적인 과일이었어요. 늘 일정은 그날 아침에 머리속으로 수없이 뒤집습니다. 끊임없이 나에게 물어요. 지금 제일 원하는게 무엇인지 오늘은 뜨끈하게 탕에 담그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구글앱과 고와비에 onsen을 검색해요. 여러군델 고민하다 bts칫롬서 바로 연결된 판퓨리 웰니스로 정하고 라인 연락해서 예약안해도 바로 카운터에서 온센 원데이 패스 구매가능하단걸 확인합니다. 일단 목욕가기전 밥을 먹어요 냉장고 털이 커피도 한잔 마시는데 이 맛 괜찮..

혼자 가도 맛있는거 잘 먹고 다닐 수 있어요. 방콕은 혼밥하기 좋은 도시에요. 방콕 12박 식당, 카페 기록입니다. @삼얀역 주변 Joke Sam Yan 삼얀시장 달고 맛난 태국귤 울 나라 겨울철에 나오더라구요 제일 많이 먹고 온 과일입니다 Hasul hip Korean cafe and restaurant Dim Sum Ho Chia Chumphon @Samyan @시암지역 팀홀튼 mbk @반탓통지역 Nam Dao Huu น้ำเต้าหู้ บรรทัดทอง Jimjoom99 banthat thong 지난 여름 이후 재방문했고요 영어메뉴가 생겼습니다 세븐일레븐 구워주는 샌드위치랑 계란찜, 그리고 커피 @삼얀지역 렛츠릴렉스 만다린 호텔 매니지드 바이 센터포인트점 마사지 전 마사지 후 @반탓통 Tang Je..

https://toyradio0417.tistory.com/1294 앞의 후기에 이어서 같은날이에요 무브미 타고 내리니 바로 룸피니 공원 건너가는 육교가 있었어요 방콕에서 길을 잘 못건너는 쫄보인 저에겐 육교는 매우 소중한 존재입니다 방콕에 아무리 와도 길건너는건 여전히 어렵습니다 건너오자마자 길바닥에서 도선생님 영접 전에 여기왔을때 4시 다되어서 오토바이 타고 오신분이 내장 같은거 뿌리는거 봤거든요 비슷한 시간대여서 아마 그분이 다녀가셨나보다 했어요 도마뱀이랑 비둘기랑 길가에 나와서 열심히 먹고 있더라구요 편의점에서 츄르 찾기가 힘들어요 어제 랑수언로드 빌라마켓 갔다가 샀어요 한봉지 50밧씩 두봉지 근데 들어가자마자 만난 아이들에게 다가갔는데 3연속 까였어요 피하고 도망감🥲 전에 구아바주스를 마셨던 매..

이날은 5박을 한 삼얀역의 호텔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옮기는 날이에요 체크아웃 하고 다음호텔 룸이 준비될때까지 아무래도 시간이 뜨니까 그리고 내내 시내에만 있었으니까 오늘은 탁 트인 풍경을 보며 밥을 먹자고 생각했어요 먼곳이니 허탕치지 않게 전화해서 문열었나 확인도 합니다 문 열었냐는 간단한 영어는 통하더라구요 여길 첨 온게 아마 2019년 1월이었을거에요 케하역이 개통하고 새로 생긴 역 주변으로 뭐가 있나 탐색하다 바닷가에 근사한 인테리어의 식당을 찾았죠 그리곤 방콕에 올때마다 갔어요 어떨땐 두번도 가고 전에 왔을땐 케하역서 내려 기사님이 길을 몰라서 제가 안내하기도 하고 식당에 전화걸어 바꿔드리기도 했는데 이젠 택시열고 빠이 싸이롬 방뿌 카~하면 바로 알아들으세요 케하역 내리면 보이는 풍경 맨 앞에 ..

반탓통에 왔어요 누군가의 후기에서 본 이 이쁜 건물을 찾아서 무브미 타고 왔어요 이 가게는 소고기 국수를 파는 집이었어요 너무 이쁜 건물입니다 Tang Jek Wu 081 834 8117 https://maps.app.goo.gl/zctCcY5LxbGGZhUf6 제가 시킨 소고기 국수가 나왔어요 이게 80밧짜리 피셋(곱배기)이래요 아니 그럼 일반은 얼마나 작은거야? 국수는 맛납니다 맛나요 영어메뉴 없나봐요 구글렌즈로 먹다말고 연구하니까 소곱창 구이가 있어요 언니를 불러요 아오 안니 카~~(이거 주세요) 곱이 가득한 소곱창 꼬치 4개에 단돈 80밧 맥주가 땡기는 맛 이집은 안파네요 먹다말고 보니 앞집도 이뻐요 저 집은 뭐 파는 집인가 구글맵 보고 연구해요 쏨땀이 있어요 먹다보니 야채가 너무 부족한 식단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