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떠난 양양, 강릉 1박 2일: 남애리해변, 순두부젤라또, 도깨비시장 강냉이 소쿠리, 남애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잔비치, 하조델리
2023.9.8-9.9 지난달에 다녀온 양양 여행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또 떠났다. 가깝고, 예쁜 장소도 많이 생기고 제주도 안가도 되겠다며. 양양 남애리해변 금요일 밤에 도착해서 남애리 해변가에 펜션에서 잠만 자고 아침에 잠깐 주변 산책을 했다. 몇 분 차이로 해가 이미 떠 버린 다음에 눈을 떠서 조금 아쉬웠다. 그냥 어촌 마을이라 조용하고 사람도 없고, 평화로웠던 해변. 갈매기들이 쉬던 해변. 내 안에 있던 채집 본능. 해변에 모래 사이에 파도에 드러난 살아있는 조개들이 보이자, 나도 모르게 모아서 줍고 있었다. 이거면 아침에 먹을 조개탕 한 냄비 정도면 된다며, 아침 산책을 하며 아침거리를 채집하는 어촌 마을에서의 일상을 잠시 상상해봤다. 그런데, 아침거리 조개를 못구하면 어떡해? 그럼, 편의점에 가..
2023.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