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nx미니]잠실 주경기장 god 앵콜 콘서트

2014. 10. 26. 22:48♪일상/일상이야기

 2014.10.25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god 앵콜 콘서트를 다녀왔다.

보조경기장에서 했던 콘서트 이후 동생이 너무 좋았다고 지방콘 가자고 조르는걸,

앵콜 꼭 할거라고 기다려보라고 했는데 정말 앵콜을 했다. 것도 보조보다 몇배나 큰 주경기장에서..

 

인팍앱으로 광클해서 겨우 1층 14구역 두자리 겟..

나중에 기사 보니 동시 접속자수 30만이었다고...대단하다...

 

 

1층 14구역에서 본 뷰.

정말 좋았던게 지난 보조경기장 콘은 그라운드석이었는데, 다들 일어서면 키가 작아서 본무대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모니터만 보다 왔음;;

이날은 좀 멀긴 하지만  단차도 있어서 무대는 잘 보였다. 작게 보여서 그렇지..^^:

그래도 시야가 탁 트여서 좋았다는거!

 

 

사방에 걸린 팬들의 현수막들!

 

 

 

자리에 앉아보니 팬들이 준비한 이벤트인듯..풍선안에 조명을 넣어서 앵콜곡때 흔들어달라고 했다.

풍선안에 조명을 넣을 수 있다는 건 첨 알았다!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고, 나중에 보니 진짜 이뻤다.

 

 

 

 

드디어 공연 시작...

 

 

불꽃축제 못갔는데 여기서 대신 불꽃놀이 보는걸로 ㅋㅋㅋ

 

 

 

그리고 등장한 거대한 구조물.

 

 

 

반으로 갈라지면서

 

 

위에서 다섯명의 멤버들이 내려왔다. 진짜 멋진 등장이었다.

 

 

밤에 깜깜해지고 조명켜지니까 무대가 진짜 완전 너무 멋졌다. 지금까지 봤던 모든 공연 중 최고의 무대장치라고 꼽을 수 있다.

 

 

 

넓은 무대라 공연 내내 여기 저기 뛰어다니느라 바쁜 멤버들.

 

 

그라운드석 가운데 레일을 타고 뒤쪽으로 점점 이동하는 중.

 

 

 

 

8집 앨범 타이틀곡 우리가 사는 이야기 부르는 중...

이 곡은 가사가 정말 공감가고 좋다..

 

 

 

거짓말 무대..ㅠ.ㅜ

지난 콘에서도 느꼈지만 god팬들 떼창은 진짜 최고다.

나도 남 눈치 안보고 큰소리로 따라불렀다.

오래전 노래들인데 그때 외운 가사들은 신기하게 다 기억이 났다..

 

 

 

진짜 무대장치가 다양했다.

바로 아래서 보던 팬들은 좀 조마조마 했을듯...그러나 너무 멋졌다는거!

 

 

다른 멤버들 옷갈아입으러 들어간 사이 멘트 하는 중..

 

 

 

마지막곡이 끝나고 앵콜 타임!

다들 풍선을 불어서 준비 완료.

 

너무 너무 예뻤다.

무대에서 이 모습을 보는 가수들도 무지 행복했을것 같다.

 

 

멤버들이 미니카(?)를 타고 뒷쪽 객석 근처를 한바퀴 도는 중.

이런 배려에도 또 감동.

겨우 가까이 한번씩 보았다.

 

 

 

흔들려서 많이 안타깝다..ㅠ.ㅜ

 

 

 

 

앵콜 마지막곡만 남겨놓고 다들 끌어안고 있는 중.

돌아가며 한마디씩 하는데, 지금 멤버들이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그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하는지..다 느껴져서 감동이었다.

 

 

 

미운 오리 새끼를 마지막으로 모든 공연이 끝났다.

동생이랑 신천으로 이동해서 치맥 한잔 해주고 집으로 고고.

콘서트는 지오디가 했는데 내 목은 왜 아프냐며..ㅋㅋㅋ

온몸이 피곤해서 오늘은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9집, 10집 앞으로도 계속 활동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