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방콕 4박 5일 자유여행]3일차:매끌렁(위험한 기찻길)시장, 왓방쿵,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단독투어

2016. 1. 12. 03:09♪여행(아시아)/태국

[여행시기]

2015년 10월 초

 

 [일정]

숙소 ▶ 차량단독투어(매끌렁시장-왓방쿵-담넌사두억 수상시장) ▶ 스피릿오브스파(마사지) ▶ 시암니라밋쇼

 

어제 사온 망고스틴, 제철이 좀 지나서 상한게 종종 있다.

 

 

 

마트에서 장봐온거+롱라타나에서 차려준 조식. 매일 이렇게 누군가 와서 차려주는 아침 식탁이 너무나 좋았다고 엄마는 아직도 말씀하신다.

 

 

 

현지 한인여행사에서 밴으로 단독차량 반일투어를 신청했다.

너무 이른 시간은 일어나기도 힘들고, 여행사 단체투어랑 겹치는게 싫어서 8시 반쯤 요청.

4명이라 처음에 일반 승용차 했다가 추가 요금내고 밴으로 바꾸었는데, 기사님 옆자리 안앉아도 되고, 정말 편했다.

차 너무 좋다고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다!

 

 

챠량 내부에 비치된, 기사님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태국어들.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만 하라고.

 

 

 

기찻길은 공사중이라고 들어서 안가는 줄 알았는데, 기차는 운행하지 않아도 시장은 그대로 운영중이었다.

맨 처음에 들른 매끌렁(위험한 기찻길)시장.

 

 

 

 

 

 

 

 

 

현지인들을 위한 시장이라 우린 살것이 없고, 구경만 했지만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이 관광객과 관련된 물품만 파는 곳이니 태국 시골의 재래 시장은 이렇습니다~ 하고 보여드리기엔 나쁘지 않은것 같다.

 

 

냉장고 자석을 30, 35밧에 저렴하게 구입했다. 담넌은 자석 가격 물어보면 150밧, 200밧 부른다...

 

 

 

다음코스는 왓방쿵.

사원이다. 예전에 미얀마랑 전투가 있었던 곳이라고 기사님이 말씀해주셨다.

 

 

 

반얀트리로 뒤덮힌 사원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에 도착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파는 배가 있길래 냉큼 겟.

 

 

 

 

뭘 물어보던 700밧 800밧을 부른다.

난 무슨 가격을 부르던, 비싸요, 깎아주세요를 태국말로 말하며 계산기에 꾸준히 200만 찍었다.

엄마가 갖고 싶어하시는데 비싸다고 안사드리는건 아닌거 같고, 솔직히 200밧도 비싸긴 한데 그 정도면 그럭저럭 살만한거 같아서.

스카프와 수상시장 사진 액자를 부른 값의 삼분의 일, 사분의 일 가격으로 사는걸 보고 엄마가 놀라워 하셨다;;;

 

기사님이 한시간 배타고, 한시간 걸어서 구경후 만나자고 했는데 노 저어주는 아주머니랑 의사소통이 안되었는지 30분만에 내렸다;;;

황당했지만 일단 간단히 국수를 한그릇씩 먹기로 했다.  

 

 

그리곤 돌아다니다 우연히 엉뚱한 곳에서 기사님을 만나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배를 더 타고 싶다고 했더니 다시 태워주셨다.

(기사님-중간 연결책-뱃사공 이렇게 의사소통이 전달되며 오류가 난듯했다.)

시장은 충분히 봤으니 마을을 구경하고 싶다고 했다. 1시간 더 타래서 그냥 30분만 타겠다고 했다.

 

마을은 관광객이 하나도 없고 고요했다.

햇살만 내리쬐지 않으면 참 좋았을텐데.

 

 

 

 

 

 

 

 

 

 

 

뭔가 풍덩! 하는 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왕도마뱀인듯.

 

 

임산부님이 울렁거리신다하여, 15분쯤 가다가 다시 유턴해서 시장으로 돌아왔다.

 

 

 

 

수상시장서 비싸게 주고 산 자석.

 

 

방콕 호텔 돌아오니 2시 40분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