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8. 00:41ㆍ♪여행(아시아)/태국
숙소에서 기다리던 동생을 데리고 오후 일정 시작.
직원분께 부탁해서 프롬퐁 역까지 가는 택시를 잡았다.
(랑수언로드-프롬퐁 택시비 85밧)
요즘 핫하다는 신상 쇼핑센터 엠콰티어에 도착해서 식당가를 찾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6~9층까지 나선형으로 빙글빙글 돌면서 식당가가 멋지게 조성되어 있다.
엄마가 방콕 베스트3중에 2위에 뽑았던 곳이다. 인테리어가 멋지다고 하셨다.
임산부 동생님이 태국음식은 딱 한끼먹고 이제 싫으시다며;;; 원래 점심을 간소하게 드시는 부모님도 생각해서 일식당에서 간단하게 먹기로 했다.
그래서 들어간 곳이 "후지"
이건 내꺼. 새우튀김이 올라간 규동.
아빠는 김밥
엄마는 스시세트.
동생은 볶음 국수.
기본으로 김치가 조금 나오는데 모자라서 김치도 따로 주문했다. 주문한 김치가 더 맛있었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괜찮았다.
식사 후 엠콰티어 쇼핑몰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 야외 정원을 찾았다.
프롬퐁역.
식당가에서 1층으로 내려가면 바깥으로 나가서 폭포 옆에 고메마켓 입구가 있다.
내가 가본 고메마켓은 터미널 21이었는데, 비교도 안되게 엄청 크다.
구경하고 있는데 오후 3시가 되니 갑자기 happy가 흘러나오고 직원들이 단체로 춤을 췄다.
아침 식탁에 야채가 없어서 샐러드로 먹을 야채도 한봉지 사고, 드레싱도 사고..김치도 샀다!
면세점서 산다고 하고 정신없어 깜박했는데 별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김치를 살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하선정 김치 한봉지에 82밧.
엠콰티어 카운터엔 한줄에 직원이 세명있다. 장바구니에 있는거 꺼내주는 분, 계산하는 분, 봉지에 착착 담아주는 분.
울 나라엔 없는 서비스라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다. 잔뜩 쇼핑해서 또 직원이 잡아주는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잘 돌아왔다.
엄마가 방콕 베스트 넘버 원으로 뽑은 곳이다...돌아오는 택시안에서 너무 너무 좋으시다며 이런곳이 싫으면 사람도 아니라고오....ㅋㅋㅋ
세가족이 나눌 쇼핑 전체샷. 꿀 더 사올걸. 김과자 더 사올걸.
유명한 쿤나 코코넛 칩은 달아서 내 입맛엔 별로고 난 두리안칩이 더 좋았다.
울 엄마는 심지어 쌀도 사셨다. 밥 지을때마다 조금씩 섞어서 태국 생각하며 드셨다고 했다.
엄마가 좋아하신 쇼핑품목 고무장갑. 얇고 부드럽다고 좋다고 하셨다.
엄청난 길이의 영수증...
임산부님이 피곤하다고 하셔서 텍스리펀도 못받고 얼른 택시타고 돌아왔다...
저녁일정까지 다들 잠시 숙소에서 휴식하고 나는 옥상 수영장에 올라가봤다.
수영장 사이즌 작다. 갈때마다 아무도 없었다.
옥상 정원.
두어시간 쉬고 아시아티크로 가기 위해 다같이 라차담리역으로 걸어가는 중.
사판탁신역까지 지상철을 타고 내린 뒤 선착장서 아시아티크 셔틀 보트 타고 이동 중.
2년전 동생이랑 둘이 방콕에 왔을때 처음 가본 아시아티크.
동생이 또 수끼를 먹고 싶다고 방콕 가기전부터 노래를 불러서...아시아티크 홈피에 가보니 마침 MK수끼가 있어서 찾아갔다.
선착장 반대편...택시 승강장쪽에 있었다.
잠시 기다리다가 세트 메뉴를 시켰다.
국물을 두 가지 중에 선택하는거였는데, 난 괜찮았는데 동생은 맘에 안든다고 했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시원하게 스콜이 쏟아졌다.
다 먹고 나오니 뚝 그쳤다.
우리가 간 시기가 우기중에 제일 비가 많이 오는 때라고 했는데 요리조리 비를 잘 피해가며 다녔다.
나오자 마자 엄마 눈에 들어온게 물고기 마사지.
엄마는 처음 보셨는지 저게 뭐냐고 꼭 해보고 싶다 하셔서 15분짜리로 신청했다.
발을 씻고 체험 시작.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신기해하시고 행복해하셨다.
동생이랑 둘이 왔을땐 참 살게 많고 구경할게 많아보였는데, 어째 같은 곳을 뱅뱅 도는 기분이고 또 딱히 살게 없어서 조금 구경하고 엄마가 비누만 몇개 사오셨는데, 벌집 모양으로 만들어진 그 비누가 너무 좋으셨다며 더 사올걸 하고 아까워하셨다.
암튼 이렇게 무사히 하루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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