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j1]통영여행1-참 괜찮았던 숙소, 한산호텔콘도 리뷰

2013. 6. 20. 20:36♪여행(국내)

6월 연휴에 다녀온 통영여행.

숙소는 한달 전쯤 예약.

처음엔 엔쵸비 호텔로 계약금까지 넣었다가,

여행 후기 블로그 둘러보던 중 여객터미널 바로 옆에 위치한 이 호텔을 알게 되었다.

처음 계획은 첫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갈 생각이었던지라, 먼저 호텔을 바로 취소하고 한산호텔에 전화해서 예약.

첫박은 연휴라, 둘째박은 주말이라..어쩌고 해서 이틀 각각 가격이 달랐지만 2박에 16만원.

엔쵸비 호텔도 같은 가격이었는데,

암튼 터미널에 내려서 택시 타고 숙소까지 가다가 기사님이 물어보시기에 알려드렸더니. 그만하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통영에 모텔이 많은데 타지보다 비싸다고 하신다.

 

통영 시외버스 터미널부터 호텔까진 20분 정도? 택시비는 7천원이 안나왔던거 같다.

 

주차장을 통과해야 나오는 카운터.

아주 작다.

3시가 체크인이었는데 좀 일찍 도착해서 10분간 청소가 끝나길 기다림.

작지만 원목 느낌 나는 인테리어라 입구 부터 느낌 굿굿.

 

 

한달전에 전화로 예약하자마자 문자로 날아온 방 번호 503호.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중..

통영에 갈땐, 큰 캐리어를 가져가야 한다..

저 작은 캐리어를 무지하게 후회한 동생ㅎㅎ

멸치를 몇박스를 샀는지;;;;

 

 

방은 너무 작지도 않고, 둘이 2박 지내기에 답답하지 않고 딱 적당한 크기.

침구도 깨끗, 뽀송뽀송.

편안하게 2박을 잔 침대.

 

 

 

 

 

같이간 동생이 꼭 씨뷰여야 한다고 해서.

 

 

여객터미널이 보이는 이런 풍경이지만 씨뷰는 씨뷰다..ㅎㅎ

 

 

 

다음은 욕실. 슬리퍼가 미끄럽다. 차라리 맨발로 들어가는게 나은듯.

 

 

욕조가 있는 방도 있었던듯 한데 우리방은 샤워부스만. 치약있고.

 

 

샴푸, 린스, 바디젤 있음.

 

 

욕실은 집에서 쓰는 욕실도 관리 잘 못하면 모서리 같은데 곰팡이 끼는데 그런것 하나 없고 관리가 아주 잘 되어있었다.

불필요하게 휑하니 넓고ㅋㅋㅋ 깔끔했다.

 

 

화장대에 있는것들. 화장품은 쓰지는 않았지만.

 

 

드라이기.

전화기 옆에 수첩에 보면 지방 여행에 유용한 콜택시 번호도 있다.

콜택시를 몇번 불렀는데 정말 한 2분만에 오는듯.

 

 

 

 

마지막날 밤은 시장에서 전복회랑 소라찜이랑 멍게 비빔밥이랑 사와서 한껏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의 운치를 누렸다ㅎㅎ

위치는 여객터미널 바로 옆이라 특히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나갈 예정이라면 더 없이 좋고,

호텔을 나가 여객터미널 뒷편에 충무김밥집, 꿀빵집 등이 몰려있다.

그 옆엔 서호 시장도 있고(여기서도 회도 뜰 수 있고 초장집도 있고 건어물도 판다. 단 새벽시장이라 문을 일찍 닫는다.)

서호시장을 지나 더 옆으로 가면 회 타운도 즐비하다.

 

중앙시장, 동피랑 마을, 남망산 조각공원 등 주요 관광지 모두 걸어서 이동가능하며,

택시비는 터미널에선 6-7천원 정도, 호텔에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진 7000원정도 나온다.

 

위치도 좋고 깔끔하고, 매우 만족했던 숙소!

 

통영에 가면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지도첨부]

아래 노란별표시 된 곳이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