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치앙마이, 방콕 12박 14일]방콕 프롬퐁역, 수쿰빗 소이 24, 아리즈 호텔 수쿰빗(Arize Hotel sukumvit)

2017. 3. 3. 02:15♪여행(아시아)/태국

2016.8


치앙마이에서 넘어와 방콕에선 총 4박이었는데, 아난타라 리버사이드를 하나투어 세일때 2+1로 예약해서 첫 1박을 보낼 숙소로 찾은 곳이다.

예전에 처음 혼자 방콕을 가려고 했을때 찾아놨던 곳인데, 못가본게 궁금하기도 하고, 당시 하나투어에서 제일 낮은 등급 룸을 1박에 5만원에 예약했다.(조식x)


타이항공 국내선을 타고 수완나폼 공항 퍼블릭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를 탔는데, 정말 좋은 기사님을 만나 웃으면서 왔다.

고속도로 톨비 낼때마다 착착 영수증 확인시켜주시고, 여러가지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수쿰빗 도로가 막혀서 돌아가는 거라고 미리 얘기도 해주시고.

공항-호텔까지 총 395밧나왔다.

(공항출발 50밧+고속도로 톨비 2회 75밧+미터요금 270밧)


처음에 룸을 배정받고  들어갔는데, 흡연룸이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쩐내에 딱 30초간 고민하다 아무리 1박이어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것 같아 전화로 금연실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풍경. 거실이 있다???




그리고 조리도구랑 세탁기가 있다????


이상해서 호텔 홈피에 들어가봤다.

내가 예약한 룸보다 두단계나 업글을 해준것이다. 생각해보니 첨에 배정받은 흡연실에도 세탁기가 있었다.

세탁기 있는 방에 들어온 기념으로 신나서 빨래를 돌렸다. 고온 건조로... 세제가 없어서 욕실에 있던 샴푸를 넣었다.






완전 큰 냉장고.



욕실.




분리된 침실.


뷰는 그냥 수쿰빗 소이 24 동네뷰


침실 장속엔 안전금고



딱 1박만 하기 아까울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소이 24골목도 혼자 돌아다니기 크게 나쁘지 않았고, 5분거리에 프롬퐁 지상철 역이 있고 큰 쇼핑몰(엠콰티어, 엠포리움)도 두개나 있어 쇼핑하고 짐들고 오기도 편했다.

호텔 나가서 오른편으로 가면 유명한 릉루엉 국수집이 있어서 조식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았고 반사바이 마사지까지도 슬슬 걸어갈 만한 거리여서 좋았다.

체크아웃 하면서 좋은 방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도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