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름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바르셀로나에서 딱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1: 오전의 바르셀로네타 해변
2024.7.29 어제의 원래 계획은 숙소 체크인을 하고 구엘공원을 가볍게(?)다녀오는 거였어요. 저에겐 가우디메스에 등록해서 받은 구엘공원 무료 입장권이 있거든요(메일로 요청하면 당일권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집에서 바르셀로나 호텔까지 무려 27시간이 걸렸고, 저는 잠을 한숨도 못잤어요. 호텔 근처의 문연 슈퍼에서 겨우 물이랑 맥주 한캔을 샀고, 숙소에 돌아와 한국서 가져온 컵라면 한개 말아 먹고 오후 6시부터 잤습니다. 그리곤 새벽 세시에서 네시쯤 깼어요. 침대에 누워서 생각했습니다. 내가 바르셀로나에 있다니. 너무 설레서 더이상 잠을 잘 수 없었어요. 긴 비행의 여파로 피곤해진 몸을 풀려고, 티비를 켜고 유튜브로 아침 요가 20분짜리를 찾아봤어요. 딱 마음에 드는 채널과 영상을 찾아서 여행 내..
202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