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2박 3일 제주여행]제주하나호텔 온돌스위트룸, 조식, 발마사지

2014. 10. 24. 20:50♪여행(국내)

 2014년 8월

부모님 모시고 2박 3일 이틀째밤을 머물렀던 하나 호텔.

엄마가 꼭 방은 한개만 잡으라고 신신당부를 하시고,

부모님은 침대를 절대 안쓰시고, 난 침대에서 못자면 다음날 온몸이 아프고;; 적당한 곳을 찾다가 알게된 하나호텔 온돌스위트룸.

방 하나에 침대도 있고, 이불도 깔 수 있고, 게다가 화장실이 2개! 딱 내가 찾던 곳이었다.

온돌스위트룸은 블로그 등의 후기도 거의 없어서 실제로 가서 보고 안좋으면 어떡하나 걱정도 좀 되었다.

 

송악산과 용머리 해안을 거쳐 4시쯤 체크인. 롯데호텔 옆이다.

 

 

 

 

 

 

로비는 넓고 휑하고 깔끔했다.

 

 

사실 협재에서 머물렀던 펜션이 가격으로 따지면 더 비쌌는데;;;

여긴 하나투어 마일리지가 몇천원 있어서 20만원 좀 넘는 가격으로 1박을 예약했다.(2인 기준 요금에 2인 더 추가한 요금)

부모님이 도착하자 마자 방 너무 좋다고 몇번을 말씀하셨다.

 

방은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한쪽엔 더블+싱글 침대가 있고, 반대쪽은 온돌이다.

 

 

 

 

 

 

 

 

바구니에 든것은 유료용품. 근데 가격들이 착하다. 슈퍼가격에다 약간 더 붙인정도.

샤워타월을 안가져와서 썼는데 1700원인가 그랬다.

 

 

옷장.

 

 

현관쪽 화장실. 크기는 작지만 욕실이 두개 있는게 너무 편했고 욕조도 두곳다 있었다.

 

 

 

 

 

침대쪽에 욕실이 하나 더 있다. 이쪽은 부모님이 쓰셨다.

 

 

 

 

 

 

헤어드라이어는 룸 서랍장 안에.

 

 

체크인할때 준 여러가지 것들.

 

 

 

룸에서 보이는 뷰.

수영장 같은 건 없지만 연못이 있는 정원이 있다.

 

체크인하고 서귀포 올레시장이랑 이중섭 거리 다녀와서, 하루종일 많이 걸어다닌 날인데 돌아오는 길에 발마사지 쿠폰이 생각났다.

동생은 친구 만나러 가고 아빠는 싫으시다고 하고,

엄마랑 둘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밤 9시에 가겠다고 예약을 하고 내려갔다.

호텔 지하에 위치해 있고 체크인때 받은 쿠폰을 이용해서 20프로 할인을 받았다.

발마사지 1시간에 할인받아서 1인 4만원.

 

근데 들어가니 마사지사 두분이 다 남자분이었다.

친절하고 시원하게 잘 해주셨지만 엄마랑 아니고 혼자였으면 안받고 그냥 올라왔을듯..^^:

발마사지 1시간인데 미지근한 물로 족욕한 후 발 마사지 해주고  등, 어깨까지 해준다.

 

 

조식포함이었던 예약이라 느즈막히 조식 먹으러 감.

조식당 위치는 발마사지하던 곳과 같은 지하 1층.

 

 

한식+양식 혼합 뷔페식이었는데 아침엔 입맛이 없고 많이 먹지 않는것을 생각하더라도 나 포함 우리 가족 모두 만족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조식은 별 다섯개에 세개;;;

 

중문에 있는 호텔 중에 가격도 착한 편이고, 낡았다는 평들이 많았지만 직접 가서 보니 깔끔하고 지내기에 별 문제가 없었다.

특히 온돌 스위트룸은 가족여행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