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2박 3일 제주여행]성판악 휴게소, 절물자연휴양림

2014. 12. 30. 23:59♪여행(국내)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던 8월 말의 제주여행..

마지막 날.

네비에 절물 자연 휴양림을 찍고 열심히 달린다.

 

잠시 화장실을 가기 위해 멈추어선 성판악 휴게소.

화장실 앞 풀숲에 어떤 여자분이 무언가 유심히 보고 있길래 시선을 따라가보니 귀여운 동물 한마리가..

고라니? 노루?

정말 숨죽이고 봤는데 풀을 뜯다가 인기척을 느끼고는 휘리릭 사라졌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는데 적당한 식당이 없을까 싶어서 휴양림쪽에 전화를 해보았다.

성판악 쪽에서 오는길엔 식당이 전혀 없다고 한다..

전화해보길 잘했다.

휴게소에서 김밥을 몇줄 사서 출발했다.

 

절물 자연 휴양림 입구의 숲..곳곳에 평상이 많았다.

그리고 산위로 올라와서 그런지 산 밑보다 훨씬 시원했다.

걷기에 딱 좋은 기온.

 

 

일단 성판악 휴게서에서 사온 김밥으로 대충 요기를 하고 산책 시작.

먹고 있는데 커다란 까마귀들이 주변 나무 위로 날아들어서 우리를 주시했다..

먹을걸 노리는 것 같았다. 조금 무서웠다..;;

 

 

쭉쭉 뻗은 삼나무 숲.

 

 

 

 

 

제주 상사화라고 한다.

 

 

 

 

나무 공방도 있고..

 

 

 

 

열심히 뱃살 나이 측정하시는 아빠 ^^

 

 

 

이끼의 빛깔마저 신비롭게 느껴지는 숲.

 

 

 

 

 

 

 

연못까지 왔다가 나가는 코스로 산책하니 채 한시간이 안되었던듯.

도시락 싸가서 여유롭게 즐기면 좋을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