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태국 3주 여행]방콕 올드타운 산책3: 리버시티-딸랏너이(반림남, 홍시엥콩)-쌈펭시장-끌렁옹앙

2023. 4. 16. 13:58♪여행(아시아)/태국

2022.8

 

방콕 올드타운 도보 여행 기록

 

 

딸랏너이 골목투어를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몇 년 전에 차이나타운쪽에서 진입하려다 입구를 못찾고 실패...

아유타야 가기전 요 골목 옆 로얄 오키드 쉐라톤에서 3박을 할때 가려고 했지만 호텔 수영장 왔다 갔다 하기에도 바빠서 미루고

 

 

드디어 가보네요

 

 

라차담리 역에서 시작합니다.

 

 

 

 

 

사판탁신역 내려서 선착장을 향해 걸어가다가, 옹기종기 파라솔이 예뻐서

 

 

 

썽태우도 있어요!

 

 

 

기존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보트(주황깃발 등)와 새롭게 생긴 마인페리 대기장소가 따로 있더라구요.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는 미리 표를 끊어야 하고, 마인페리는 대기만 하다가 배안에서 내요.

-2023년 1월 기준, 마인페리, 짜오프라야 페리 모두 사판탁신역에 매표소가 생김

 

가시는 목적지를 말씀하시고 배 언제 오는지 물어보시고 둘 중에 먼저 오는 보트쪽으로 가서 대기하세요

(빨간 옷이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 민트색 옷이 마인페리 보트 직원 유니폼이에요)

 

 

 

저는 첨에 마인페리에 가서 대기하다가....생각해보니 돈을 내고 보트를 탈 필요가 없더라구요.

왜냐면 저는 사판탁신-리버시티로 갈건데, 여기는 아이콘시암 무료보트가 다니니까요..

그래서 아이콘시암 보트 대기줄로 갔어요.(강 바라보고 제일 왼쪽)

 

무료보트를 타고 아이콘시암에서 내려 4번 선착장으로 가서 리버시티가는 무료셔틀을 다시 탔답니다.

거의 안기다리고 바로 바로 환승했네요. 20밧 아꼈습니다.

 

 

 

리버시티로 들어갑니다.

여기 전시를 보고 싶었는데 1층부터 멋져요.

 

 

 

2층에 올라가면 작가들의 개인전이 있어요. 회화도 있고 설치작품도 있고 사진도 있었어요.

가격이 표시된 작품도 있는걸 보면 판매도 하나봅니다.

 

 

 

냥덕의 픽입니다.

이 작가 작품들 1층 기념품 매장에서 다양한 굿즈로 팔리고 있던데 에코백 살까말까 만지작거리다만 왔네요.

요런 귀여운 작품들도 있어서 아이들하고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 촬영도 가능했답니다.

 

 

 

 

 

그리고 또 인상적이었던 전시회.

인물의 얼굴이 전부 호랑이로 표현되어 있었어요.

 

 

 

 

 

 

 

타로 카드를 표현한 작가도 있구요...

 

 

 

 

 

1층엔 갤러리샵이 있는데 예쁜게 정말 많지만 아무래도 작가의 작품들이다 보니 가격대가 좀 있더라구요.

아이유 노래가 나오고 있어 반가웠어요.

 

 

 

 

이제 골목으로 들어가봅니다.

점심을 못먹어서 무슨 오리고기 국수집이 있대서 가보려구요.

 

 

 

 

 

근데 지나가다 초입에서 나이찻을 발견했어요.

이름은 많이 들어본 곳인데 여기 있는진 몰랐네요.

국수가 거기서 거기지, 하고 오리고기 국수 패스하고 들어가봅니다.

 

 

 

보통 로컬 국수집 다들 60밧 정도 하는데 여긴 1그릇 50밧이에요.

비빔이랑 국물있는거 두개 시켜봤어요.

 

 

 

 

국물있는건 센야이로 골랐어요. 센야이 너무 좋습니당!

하지만 맛은 그냥 저냥이었다는거....

나중에 딴데서 더 맛난거 먹을걸 뭐하러 두그릇이나 먹었을까 조금 후회했어요.

가격이 저렴한거 빼곤 국물도 그다지 맛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또 가진 않을 것 같아요.

 

 

https://goo.gl/maps/99N2XS6dFx5C7KTK6

Nai Chart Tale of stewed pork นายชาติหมูตุ๋นพระนคร (Thai rice noodle since 1996) · 1230 Soi Wanit 2, Talat Noi,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Thailand

★★★★☆ · Noodle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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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었으니 걷습니다.

초입부터 냥이들이 반겨주네요.

 

 

 

 

쳐다만 봐도 막 다가와요

 

 

 

 

 

이 골목 고양이들 다 개냥이였어요.

줄게 아무것도 없는데...

 

 

 

 

한국와서 박민우 작가님 나오는 세계 테마 기행 보니 여길 들어가셨더라구요.

https://goo.gl/maps/mvUUbdaVdMr2H1jX9

Mother Roaster · 1172 Soi Chareonkrung 22, Talat Noi,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Thailand

★★★★★ ·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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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기로 갑니다. 하늘이 꾸물꾸물 하더라구요?

 

https://goo.gl/maps/aTLDJiFffMuEPoY79

Baan Rim Naam, Talat Noi · 378 Soi Wanit 2, Taladnoi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Thailand

★★★★☆ ·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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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고!

일단 주문하고 앉아야 한대서 주문하고 강변자리를 잡았는데

 

 

 

 

 

사진 몇 장 찍고 나니 스콜이 쏟아집니다.

스콜 피하는 타이밍 최고네요....

 

 

 

직원들이 난리가 났어요. 비가 막 들이쳐서 강변 좌식 자리 세팅한거 다 철수하고 커튼도 펼쳐요.

비가 너무 와서 강변엔 앉을 수 없어요.

세계테마기행에서 보니 여기 2층에 전시품도 있더라구요. 예전에 여기가 짜오프라야로 들어오는 무역선들 세금 징수하던 곳이었대요.

 

 

 

 

 

조금 있으니 비가 잦아들어서 나가봅니다.

 

 

 

 

 

골목길이 예쁩니다.

비가 온 직후라 사람도 없어요.

 

 

 

 

 

세번째로 스탑합니다.

여기 정말 와보고 싶었거든요.

제 스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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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무 뿌리가 집을 완전 휘감고 있는거 너무 멋졌어요. 아유타야도 생각나고...

 

 

 

유자케이크랑 아메리카노를 먹었어요.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이 건물 내외부가 너무 멋져서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입구쪽의 나선형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이런 옛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안에 있는데 또 비가 옵니다. 비가 그칠 때까지 좀 더 기다렸다 나왔어요.

 

 

딸랏너이 골목 구경도 했고 가고싶었던 카페도 클리어 했고..

근데 비가 와서 멈추느라 시간이 지체되어서 다섯시 넘어 쌈펭시장 들어오니 이미 파장이네요.

그 좁던 시장 골목길이 싹 정리되고 퇴근하는 오토바이만 쌩쌩

 

사람이 빠져나간 시장에 길냥이들은 출근합니다.

 

 

 

그리고 몇 군데 안 연 가게 중 12개 사면 1개 10밧에 준다는 헤어 악세사리집만 사람들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잔뜩 샀네요

 

 

 

 

 

 

아까 홍시엥콩에서 비 그치길 기다리다  끌렁옹앙에서 행사 한다는 태사랑 글을 보고 

여기까지 걸어왔어요.

아주 힘들었답니다. 저녁시간의 차이나타운 도로는 정말 엄청 나더라구요.

절대 양보해주지 않겠다는 기세로 차랑 오토바이가 쌩쌩달려요.

신호등도 잘 없지만 있어도 안지키고 육교도 없어요.

귀인을 만나 무사히 함께 길을 건넜어요.

 

 

여길 진짜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답니다.

 

 

 

 

 

소박하고 이쁜 거리였어요.

 

 

 

그리고 이 골목이 나타났어요.

 

 

 

 

2020년이었나.....태국인 인스타 보다가 이 골목에서 찍은 사진을 저장해놓고 언젠가는 옹앙워킹스트릿이랑 이 골목에 꼭 가야지 하고 방콕이 그리울떄마다 보던 사진이었는데

 

마침내 꿈꾸던 그 장면에 들어왔네요.

게다가 사람도 아무도 없어서 사진도 실컷 찍고...

돌아나오려는데 길 입구에서 여성 두분이 셀카를 찍고 계시길래 제가 먼저 다가가서 사진찍어 드리겠다고 하고

저도 한장 찍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영어로 말씀드렸는데 알고보니 한 분은 한국분....ㅋㅋ

돌아와서 제 얼굴을 보니 세상 행복하게 웃고 있더라구요.

 

AMA Hostel Bangkok · 191 Soi Sapanhan Chakkrawat, Samphanthawong, Bangkok 10100, Thailand

★★★★☆ · Hos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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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스텔이 있는 골목이랍니다.

 

 

 

 

개잘생겼다....

 

 

 

 

괜히 국수 두그릇 먹어가지고....

저녁대신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어요.

대만 네번이나 갔는데 한번도 못먹어본걸 방콕와서 먹네요.

 

 

 

 

맛있습니다. 파는 곳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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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고양이 냄새나니...

부르지도 않았는데 막 와요..

 

 

 

 

호텔 돌아가는길

라차담리역 근처 길 한가운데서 집사 간택중인 냥

 

 

 

이렇게 열심히 걷고 먹고 마시고 꽉 찬 하루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