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발리, 방콕 여행]열세번째 방콕 여행 일기2: 지붕위의 고양이를 찾아서(룸피니-벤자키티 공원 연결 다리)

2023. 7. 9. 09:57♪여행(아시아)/태국

 

누군가의 글에서 벤자키티와 룸피니 공원 사이에 공중 연결 다리가 있다는걸 여행 전에 봤어요

다음엔 저길 꼭 가야지 하고 생각하다 실행에 옮겨봤어요

 

스쿰윗대로변에서 택시를 잡아요

룸피니 공원가자니까 200밧 불러요😬

문닫고 보내드립니다

 

다음 택시를 잡아요

룸피니 공원이라고 쓴 구글맵 태국어를 보여드려도 알쏭달쏭하시는것 같아서

타논 위타유라고 말씀드리니 그제서야 끄덕끄덕하시곤 미터를 켭니다

 

위타유로드에 들어서니 기사님이 쳐다보세요

직진해주세요~~태국어로 말씀드리곤 원하는 위치에 내렸어요

75밧 나왔습니다.

 

Lumphini-Benchakitti Park Walkway

https://maps.app.goo.gl/Mi7W2jizATfZXvi1A

 

 

발이 멀쩡하면 벤자키티 포레스트 파크에 내려서 룸피니까지 쭉 걸어가겠지만

그건 다음으로 미루고

룸피니에서 시작하는 연결다리로 올라가서 걸어갔다가 다시 룸피니로 돌아나오는 일정이에요

 

 

택시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니 이렇게 올라가는 입구가 나왔습니다

 

 

 

해질무렵인데 사람이 꽤 많았어요

놀고있는 아이들도 있고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리고 여기가 포토스팟인지 사진찍으러 오신 현지인들

 

 

 

 

 

대로변 뒷쪽에 또 다른 모습의 방콕을 볼 수 있어요

나무로 지은 집들도 있고

 

 

 

퇴근하는 듯한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는 좁은 골목길의 동네가 있어요

이 슈퍼엔 다리위까지 바구니가 달린 도르레가 있어요

원하는 물건을 말하면 바구니에 넣어서 올려주는 시스템?

 

 

 

 

 

첫번째로 만난 고양이

왜..왜 그렇게 어려운 길로만 가는거야

 

 

그야 나는 고양이니까

 

 

 

 

 

 

모스크가 보이는 풍경

 

 

 

지붕위의 카리스마냥

 

 

 

 

중간에 카페가 있다는데 여기가 바로 거기에요

뒤에 모스크는 아라비안나이트같고 앞엔 갑분 일본이고 혼란하다 혼란해...

 

 

 

 

땡모빤 샀어요

 

 

 

 

 

해가 집니다

이제 다시 유턴해서 원래 왔던길로 돌아가요

 

 

 

편안해보이는 냥

 

 

 

 

이 사진엔 몇마리?

 

 

 

다리를 내려와 룸피니 공원으로 들어왔어요

이렇게 늦은 시간엔 와본적이 없는데

 

 

달리기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부럽습니다

뛰어 보고 싶어요

튼튼한 발을 가지고 싶어요

아무 신발이나 신고 마음껏 걷고 뛰는게 당연한 것인줄 알았습니다🥲

빨리 낫고 싶지만 맨날 이렇게 싸돌아다니는데 나을수가 있나 싶어요

 

 

 

 

 

고양이 밥주러 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두마리가 다른 고양이를 돌봐주시는 동안 차례를

기다려요

 

 

 

 

 

 

아깽이도 만났어요

밤이 되니 엄청나게 날벌레떼가 날아다녀서 빠른 걸음으로 공원을 가로질러요

 

 

 

 

방콕에는 고양이가 많아서 너무 좋아요

오늘도 혈중 고양이 농도를 채워 행복한 냥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