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번째 방콕 산책: 2023.7.22~8.13]귀국길: 타이항공 비즈니스 체크인, 수완나품 라운지, 타이 비즈 방콕-후쿠오카 TG648, 아시아나 비즈 후쿠오카-인천 OZ131, 후쿠오카 국제선 환승

2023. 10. 25. 21:28♪여행(아시아)/태국

2023.08.13

 

방콕에서만 3주를 머물렀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왜 방콕은 가도 가도 좋은걸까요. 

오지 않길 바랬던 공항 갈 시각입니다. 

 

더 쿼터 짜오프라야에서 여덟시 좀 넘어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서 그랩을 불러요.

이날은 어머니의 날이었어요 그래서 톨비가 무료란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랩기사님께 고속도로를 타잔 뜻으로
완니 탕두언 프리~라고 말씀드렸더니
톨게이트를 탈때마다 신나게 프리!!를 외치셔서 공항가는길이 덜 슬펐어요.

 

귀국길은 스얼 마일 발권이었어요. 아시아나 a380은 두번을 타봐서 에바항공으로 예약했었는데 타오위안 공항 최소환승시간이 늘어나면서(원래 40분에서 60분으로 변경) 딱 5분이 모자라 항공권을 취소해야 할 상황이 되었어요. 얼른 아시아나에 전화를 했더니 다행히 후쿠오카를 경유하는 티켓이 남아있었고, 20만원이 넘는 유할과 세금도 추가금 없이 예약 변경을 해주셨어요.

 

타이항공 비즈니스는 a카운터에서 체크인합니다. 
언제든 체크인 가능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체크인 해봅니다. 

체크인 수하물은 32킬로씩 두개 가능한데 저는 캐리어 두 개 해서 사십몇 킬로쯤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뒤에 타이 로얄실크 전용 패스트트랙이 있어요.
지난번에 아시아나 비즈탔을때랑은 다른 패스트트랙이에요.
왜 수완나품선 타이 비즈가 짱이라는건지 첨 알았습니다.



택시타고 도착해서 수속하고 출국심사하고 십오분도 안걸렸어요.

출국심사하고 나오자마자 나오는 로얄실크 라운지



하지만 시간이 많아 걷고 또 걸어 싱가포르항공 라운지 구경을 갔죠.



열한시까지만 해요.



사람이 별로 없었고 똠얌꿍이 아주 맛나서 두그릇 먹었어요.





여긴 이땐 공사중이었지만 지금은  열린 인천의 탑승동 개념의 새로운 탑승구에요.
공항 내 셔틀트레인으로 이동한대요.



저는 아까 그 타이 로얄실크 라운지로 돌아왔고 여기가 훨씬 쾌적하고 맘에 들었어요.



칵테일 메뉴 요청하면 보여주시더라구요.
마가리타 한잔 마셨어요.



코코넛도 있어서 얼른 가져왔어요.

타이 라운지가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언제 또 올 수 있을런지. 


이제 비행기타러 갑니다
방콕-후쿠오카는 타이항공 비즈니스 좌석입니다. 
tg648



좌석은 미리 리뷰 찾아보고 지정했어요.
앞뒤는 두좌석씩 있는데 여긴 혼자 넓게 다 차지할 수 있는 좌석이에요.
풀플랫이구요.



슬리퍼 헤드폰 어매니티파우치



메뉴판





안녕 방콕
또 올게

 

 

파우치도 맘에 들어요.



 





그리고 갈때 인천-방콕 타이 이코는 한글지원 없었는데 이 기종은 가능했어요



누워있는 사이에 테이블에 물도 놔두고 가셨더라구요



역시나 누워있다 졸다 말다 잠을 거의 못잔상태로 아침을 맞이합니다.



기내식 조식 타임이 왔어요.



재패니스 벤또라고 주문한 조식이에요.

밥과 반찬이라 절반쯤 잘 먹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합니다.



버스타고 이동해요.

 

 

후쿠오카 국제선 환승은 후기가 많이 없더라구요.

일단 타이비행기에서 내리면 게이트 앞에 제 이름을 들고 계신 직원이 있었어요. 아시아나 직원분이고 한국분이셨습니다.

국제선 환승구역은 비번을 찍고 문을 열고 들어가더라구요.

직원분을 따라 들어갔고, 직원분이 어딘가 전화를 걸어 제 짐을 내려서 아시아나 비행기에 실으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새로 프린트해주신 보딩패스를 받았고, 라운지 초대권도 주셨어요.

그리고 환승구역을 나오기 전 보안 검색대를 한 번 더 거칩니다.

 

한 층 올라가니 후쿠오카 공항 라운지가 나왔어요. 여러 항공사가 공동으로 쓰는 라운지였던 것 같습니다.

딱히 공항에서 돈쓸일은 없어서 바로 라운지로 들어왔어요.

먹을건 카레와 밥과 맥주, 커피, 음료 과자 몇 가지가 있었어요. 

 

경유 대기 시간이 세시간쯤 있어서 커피도 마시고 밀린 일기도 쓰고 막판에 배고파서 카레도 좀 먹었어요. 

 

 

후쿠오카-인천행 아시아나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넓찍널찍하고 좋습니다. 

 

일본갈땐 저가항공만 타봐서 몰랐는데 아시아나는 이코도 비즈도 밥을 준다고 합니다. 그 짧은 시간에 다들 바빠보이셨어요.

 

이 샌드위치가 진짜 맛있었어요.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저절로 나오는 한숨은 어쩔 수 없지만...

다음 여행까진 이제 두어달이 채 남지 않았어요.

여행을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충실히 보내고, 건강히 여행을 가기 위해 열심히 운동을 다니는 그런 날들입니다. 

 

이렇게 또 한 챕터의 방콕 이야기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