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번째 방콕 산책: 2023.7.22~8.13]여행의 마지막날: 더쿼터 짜오프라야, 끌렁산 아침시장, 딸랏너이, 반림남, 리버시티, 아이콘시암

2023. 10. 23. 21:20♪여행(아시아)/태국

2023.08.12
 
 
다섯시 반에 깼습니다. 
더 자보려다가 오늘이 방콕서 맞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아침이라 옷을 입고 강변으로 나갔어요. 

조용한 짜오프라야 강을 보고싶어서





해뜨는걸 보고 새소릴 들으며 강에 이런 저런 배가 움직이는걸 구경했어요. 아직 이른 시각인데도 배들이 많이 다니더라구요. 밤의 강도 예쁘지만 이른 아침의 강변도 참 아름답구나 생각했어요. 




오늘은 수영을 하지 않고
어제 봐둔 아침시장에 조식거릴 사러가기로 했습니다.
끌렁산플라자의 폐허 뒤에 오전에만 시장이 섭니다. 끌렁산 선착장 가는길에 있어요. 

 
 
잼팩토리 앞엔 이렇게 크고 멋진 나무가 있네요. 

 
 
다람쥐도 만났어요. 



오후에 지나가니 어디론가 싹 사라진 노점들
이땐 오전 7시경이었구요. 몇시에 시작해서 몇시에 닫는진 몰라요. 
한바퀴 둘러보며 먹고 싶은것들을 샀어요.

봉다리 봉다리 만족스럽게 시장을 나옵니다. 

오는길엔 큰길로 돌아 세븐에도 들렀어요



판단덕후
세븐에서 판단크림이 든 빵을 종류별로 사봤어요. 유통기한이 짧아서 여행 마지막날 사기로 맘 먹고 있었거든요.  



이 모든게 합쳐서 104밧. 4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행복한 아침 만찬을 즐겼어요. 



평화로운 오전
새벽비행기라 하루 더 예약해서 이따 저녁 여덟시에 체크아웃 할 예정이라 맘이 편해요. 



그래서 잠시 나가봅니다.
끌렁산 페리 선착장



크로스보트 타고 시프라야로 가요.



여긴 크로스보트가 서는 시프라야 선착장입니다.
로얄오키드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엔 짜오프라야 깃발 보트가 서는 또 다른 선착장이 있고
여기서 이제 유료로 운영하는 아이콘시암 셔틀도 탈 수 있어요(6밧)

여기서 타는 크로스보트는 5밧이고 저 안에서 돈을 냅니다. 예전엔 여기서 아이콘시암 무료 보트가 섰는데, 유료로 바뀐 후 선착장이 변경되었어요.



딸랏너이 가려다 초록초록한 길이 보여서



 
 
커리퍼프를 파는 가게. 다음에 가보기로 했어요.

 
 
작년 여름에 반림남에 왔을때 폭우가 쏟아져서 강변 자릴 즐기지 못했었어요. 아쉬움에 재방문합니다. 

 
 
갑자기 탈을 쓴 사람이 나타나서...옆 테이블에서 돈을 주길래 모금하는거구나 싶어서 저도 20밧을 입에 넣었어요. 

 
 
 짜오프라야강이 좋아요.
방콕은 강변이 찐이구나 올때마다 느껴요.

 
 
리버시티에 가서 전시 구경을 합니다. 올 때 마다 새로운 전시가 있고,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아 꼭 한번씩은 오려고 해요. 










아이콘 시암으로 가는길.



아이콘시암 왓슨에 가서 필요한 몇가질 사고 스벅에 겨우 자릴 잡아 크로아상과 아메리카노를 마셔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요.

 

호텔로 돌아와 씻고 짐을 정리하고 남은 망고스틴을 저녁대신 먹고 쉬다가 저녁 8시 조금 넘어 체크아웃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