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여행: 가평 1박 2일(천섬리조트, 북한강리버뷰 더강 카페, 핀란드식 사우나 체험 찜질방앗간)

2023. 12. 6. 20:13♪여행(국내)

2023.12.1-2 

 

 

이런 저런 일로 힘들어하는 나를 위해 가족이 예약해준 여행이다. 

조퇴를 하고 일찍 나가서 가평으로 달려갔다.

 

목적지는 천섬리조트.

체크인 하는 건물이 따로 있고 안쪽에 있는 이 건물 주변엔 또 뭔가를 계속 짓고 있었다.

 

우리방은 3층

 

 

안으로 들어가니 꽤 넓고,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아주 훈훈하게 난방이 되고 있는 상태였다.

나중엔 너무 더워서 난방을 줄였다. 

 

 

수건은 세면대에도 두개 준비되어 있어서 총 6개 

 

 

싱크대 안에 기본 조리도구들이 다 있었다.  수저도 있고.

생수는 제공되지 않았다.

들어오기 전 편의점에 들러 물을 사오길 잘한듯하다. 

 

 

욕실은 현관 옆에 있는데 세면대는 밖으로 나와있는 구조. 칫솔은 없고 치약만 제공

 

 

바디워시, 샴푸, 로션은 있다. 

 

 

침실과 테라스 사이 공간에 스파용 욕조가 있었다.

더운물을 틀면 유리창에 김이 서려서 밖에선 보이지 않는 구조다.

 

 

 

바베큐는 3만원을 내고 테라스에서 가능하다고 했는데, 추워서 패스하기로 했다. 

 

 

멀리 보이는 강



 

바베큐대신 선택한 근처 식당의 막창구이.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다. 

 

 

하룻밤 잘 쉬고, 다음날 브런치 먹으러 가는 길. 

차 안에서 급하게 리버뷰 카페를 찾다 얻어걸린 곳.

더 강 카페

신상 카페인가보다. 

하얀 외관이 이뻤다. 

 

 

쿠키랑 빵도 이쁘게 전시되어 있고 화이트톤 인테리어도 취향저격



 

봄이 오면 여기가 너무 이쁠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의 최종목적지.

가평 산속에 있는 찜질방앗간

핀란드식 사우나라고 되어 있고 우리는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을 예약했다.

예약은 가족이 네이버에서 했다.

1인 2만원이고 한 룸안에 최대 4명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남여 탈의실에서 각각 찜질복을 갈아입고 배정받은 룸에 들어간다.

폰은 바깥에 두라고 하셨다. 아무래도 온도도 높고 습도도 높으니 

 

 

잠깐 찍어본 내부 모습

저 돌이 마르지 않도록 끊임 없이 물을 부어주어야 한다고 직원분이 들어오셔서 한참 설명해주셨다.

장작도 수시로 들어와서 보충해주신다. 



 

 

매점에서 식혜나 커피같은 음료, 묵국수, 치킨, 컵라면 같은 간식도 판매한다.

찜질룸 앞에 야외 테이블이 하나씩 배정되어 있어서 음식은 밖에서 먹는다.

땀이 잔뜩 난채로 몸에서 김을 폴폴 뿜으며 야외에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두시간 좀 넘게 왔다 갔다 잘 쉬었다. 


그리고 다음주 주말엔 당일치기로 또 찜질하러 가려고 예약했다.

나도 그렇지만 가족도 어지간히 맘에 들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