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1. 16:16ㆍ♪여행(아시아)/태국
2024.1.22
인생에서 처음으로 한 달을 여행지에서 보냈어요.
한 달은 정말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근처 쇼핑몰에 제일 좋아하는 걸 먹으러 갑니다.
100밧짜리 랭쌥
밥도 필요하니까 반찬 하나만 얹어서 까우랏깽도 추가.
이것저것 한국에 가져갈 것을 쇼핑해서 무브미 타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판단크림빵을 가져가고 싶어서 사왔어요.
근데 오른쪽 아래의 빵 6개짜린 판단이 아니라 팥같은거였어요.
왼쪽 아래 빵 두개는 정말 맛있는 판단크림빵이었고요.
마지막 노을을 봅니다.
안녕 방콕. 연말까지 잘있어.
한달간 잘 신었던 슬리퍼도 안녕.
저 타포린백은 한국 와서 집에 올라오다가 찢어졌어요. 세로폭이 넓어서 참 좋았는데.
차이나타운서 사서 몇 년간 아주 잘 썼어요.
라인맨 택시 불러서 수완나품 공항에 왔고,
타이항공은 언제든 짐을 부칠 수 있어서 바로 셀프로 짐을 부쳤어요.
30킬로인데 29.7kg!
잠시 기분이 좋아졌어요.
B카운터의 셀프 체크인/ 수하물 부치는 곳입니다.
너어를 정말 보고 싶지 않았는데..
표정이 꼭 내맘 같아서.
면세 구역에서, 태국 스파제품, 향 제품 모아놓은 곳도 잠깐 구경했어요. 판퓨리, 디바나, 한... 다 있어요.
귀여운 가방
타고 갈 비행기
오후 11시 30분에 출발하는 타이항공 TG656
기내식.
다시 일상으로
한국에 돌아온 것을 실감하는 순간...
한 달 살기 하면 뭐가 달라질까?
특별히 달라지는거 없어요.
방콕에서의 한 달이 소중했던 이유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거에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감정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오로지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만을 돌보며,
사람에 지친 마음을 충전할 수 있어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다음 방콕 여행까지 D-169
그 날을 기다리며 또 하루 하루 일상을 살아갑니다.
'♪여행(아시아) > 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국 한 달 살기]방콕: 룸피니 공원의 음악회 (0) | 2024.07.11 |
---|---|
[태국 한 달 살기]방콕: 리버시티 갤러리 구경 (0) | 2024.07.11 |
[태국 한 달 살기]방콕: 방이칸역 국수, 방루앙 운하 마을, 컬러풀 방콕 행사 (0) | 2024.07.11 |
[태국 한 달 살기]방콕: 컬러풀 방콕, 아트마켓, Colorful Bangkok2024 (0) | 2024.07.11 |
[태국 한 달 살기]방콕: 파야타이역 근처 산책- 돼지뼈 끈적국수, 귀여운 카페 (0) | 2024.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