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j1]출사! 서울둘레길 4.2km: 수락산~창포원

2013. 4. 21. 22:40♪일상/일상이야기

지난 3월에 처음 발견한, 수락산 입구의 서울둘레길.

작년 가을 이후론 이곳을 방문한 적이 없는데, 그 사이 만들었나보다.

모처럼 날씨 좋은 일요일.

마음먹고 과자 세봉지와 음료수를 사들고서 서울둘레길 시작.

수락산~창포원까지. 총 4.2킬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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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른 아른한 연두색.

이맘때의 나무가 이쁘다. 진한 초록색은 답답해보여서 싫다.

 

 

 

첫 계단을 올라가자 마자 나온 쉼터. 여기는 일단 패쓰.

 

산 곳곳에 진달래.

 

 

 

길이 잘 닦여있었는데, 주변에 나무들이 많이 잘린 흔적이 있었다.

아무래도 길을 만드느라 자연을 많이 훼손한 부분은 있는듯..

잘린 나무들이 길 곳곳에 쌓여있기도 하였다.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 헤매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다.

 

 

 

 

전망대.

 

 

멀리보이는 도봉산.

 

너무 밝아서 하얗게 보이지만, 북한산.

 

 

 

 

 

계곡이 나타났다. 물은 아직 차갑겠다.

 

완전 [봄]인 공원.

 

 

사람들이 무언가를 캐고 있다.

 

목련.

울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 목련.

(꽃잎 떨어지면 지저분하다고;;;)

 

 

 

 

공원에 정자가 있었는데 정자에 올라서니 이런 풍경이 보인다. 폭포라니.

 

 

울타리를 넘어 얼른 내려가본다.

 

 

희미하지만 무지개가 보인다.

 

 

폭포로 가는길 양옆은 과거 주말농장 터였던듯.

벽돌과 부서진 번호표들.

 

 

제대로 벚꽃구경은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 일것같은.

바람이 불어 몽땅 촛점이 나갔구나;;

 

 

 

 

도로위를 지나는 구름다리를 건너 수락리버시티 옆 하천을 지난다.

 

 

 

중랑천을 건너면 바로 창포원.

이제 막 새 잎을 올리는 나무들.

연못을 청소하는 아저씨

 

 

 

 

그리고 물고기가 엄청 많았다.

큰 물고기 작은 물고기

 

 

 

 

 

 

 

수락산~창포원까지 4.2km

총 2시간여 걸린듯.

길이 험하지 않아 오르막 내리막은 있지만 산책코스로 딱 좋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