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25. 18:06ㆍ♪여행(유럽)/2017.4 프랑스,스위스 스페인
2017.3.29
봄, 유럽 여행을 하기로 급 마음을 먹고 항공권 검색을 참 여러날 했다. 그게 또 그 시간을 버티는 낙이 되어주기도 했고..
처음엔 여행사쪽에서 알아보다가, 티켓도 여러번 예약을 했다가, 결제시한 넘겨서 취소되길 여러번...
그러다 루트가 바뀌고 또 바뀌고, 결국 스트라스부르 in으로 결정되면서, 에어프랑스 사이트에서 파리까지 직항+스트라스부르까지 tgv티켓이 포함된 티켓을 구입했다.
KLM이랑 에어프랑스랑 같은 회사라고 한다. 처음에 KLM 사이트에서 결제하려다 오류나서 에어프랑스 사이트에서 했다.
3월말 출발여행이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작년 10월 말에 발권을 했다.
(해외사이트 예약시 신용카드 말고 계좌이체를 해야 dcc를 피할 수 있다)
다섯달을 기다린, 7년만의 유럽 여행.
프랑스는 12년만이다.
성질 급해서 12월에 환전 다 했는데.... 2월부터 유로가 급락했다;; 유럽을 두번가서 다행이라며, 또 환전했다.
30시간전에 좌석지정 가능. 인천공항은 웹체크인 전용 카운터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바로 짐 부치고, 실물 보딩패스도 받았다.
일부러 선택한 벽 앞의 좌석. 내 좌석 뒤는 화장실이었다. 나는 벽 앞 좌석을 선호하는데, 어차피 비행기에선 잠을 못자니 시끄러워도 상관이 없고(화장실 앞이라고 냄새는 안난다, 다만 사람들이 왔다갔다하고, 물 내릴때 소리가 시끄러울 뿐이다), 뒷사람 신경 안쓰고 좌석을 제낄 수 있어서 좋다.
최근 몇년간 타본 비행기중 제일 좋았다. 좌석에 앉아서 리모콘을 열심히 찾았는데, 100프로 터치스크린이었다.
출발전 나오는 안전관련 동영상은 감각적이고 재미있게 만들어서 초집중해서 봤다.
모니터도 크고, 게다가, 외국영화는 한국어 자막이 아니라 더빙판이었다!!
성우의 목소리로 신비한 동물 사전과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를 보았다! 열편 넘는 영화가 있었고, 한국어 선택하면 리스트가 주르륵 떴다.
첫번째 식사전에 나누어주는 메뉴판.
첫번째 식사메뉴는 두가지중에 선택이 되고, 두번째 식사는 선택 없이 한가지로 준다.
식전주로 일단 샴페인 주문.
한식으로 택한 첫번째 식사. 국물이 없는 삼계탕이었다;;;; 닭만 보고 시켰는데, 인삼이라고 쓴걸 보고 알아봤어야 하는건데..
빵은 바게뜨빵이 나온다. 바게뜨는 싫어한다.
착륙전 받은 두번째 식사. 와인을 주문하니 작은 병째 주었다. 파스타류였는데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들었던 대로, 중간에 셀프바가 있어서, 그곳에 가니 사람들이 모두 모여있었다.
음료, 물, 작은 샌드위치, 아이스크림(메로나)등이 있어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는거였는데, 너무 좋았다.
비행 내내 승무원 부르는 벨 소리가 안나는 것도 너무 좋았다.
가끔 검색해보면 한두시간씩 연착했던 비행기였지만, 내가 갔던 날은 10분 정도 지연되고, 정시 도착했다.
샤를 드골 공항 입국 심사는, 그 시간대에 정말 한산해서 줄 하나도 안서고 심사관은 내 얼굴 쳐다도 안보고 1초만에 도장 찍어주고 통과했다. 지금까지 다녀본 나라중 제일 빠른 입국심사였다!
좀 기다리긴 했지만 무사히 짐도 찾아서 공항 내 기차역으로 스트라스부르행 기차를 타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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