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태국 크라비 7박 9일 자유여행]둘째날: 크라비 타운 야시장 구경

2014. 2. 2. 20:33♪여행(아시아)/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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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낭에서 차량으로 20여분 걸리는 크라비 타운에는 금토일 주말 야시장이 선다.

썽테우 타고 가면 된다는 이야길 듣고 갔는데, 지하철 아닌 대중교통은 좀 어렵게 느껴지고, 버스 정류장 못찾으면 어떡하지..또 이런 쓸데없는

걱정을 했는데, 버스 정류장 너무 잘 보인다.

 

아오낭 여행자 거리에서 비치쪽으로 거의 다 내려올 무렵. 프라낭인이라는 숙소 앞에 있다.

게다가 6시 반쯤 가니 기사님이 큰소리로 "나이트 마켓! 나이트 마켓!"하면서 호객행위를 하고 계셨다.

야시장까지 낮엔 1인 50밧, 6시 이후엔 60밧.

 

 

처음에 프라낭인에서 출발할때 손님은 우리 둘뿐이었다.

전세내고 가는건가? 하며 좋아했지만..ㅋㅋ 그것은 착각이었다.

 

 

 

 

 

 

 

 

 

아오낭 비치를 지나 노파랏타라 비치까지 천천히 이동하면서 기사 아저씨가 계속 나이트 마켓이라고 소리를 치니 나중엔 서로 꼼짝도 할 수 없게 꼭꼭 끼어앉을 수 밖에 없었다. 같은 나라에서 온 사람들끼리 막 반가워하며 서로 여행 어디 갔었는지 계속 떠드는데, 동양인이라고는 나와 동행인 둘 뿐.

 

 

바로 나이트 마켓 앞에 내려준다.

7시쯤 도착했을땐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으나 9시 가까워 오니 줄을 서서 걸어다녀야 할 정도로 많아졌다.

 

파는것들은 일반적인 물건도 있고 수공품 같은것도 있고...

 

 

 

 

 

 

티셔츠에 그림 그려주는 아저씨

 

 

나이트 마켓 사진마다 꼭 등장하던 비누꽃. 아오낭에선 1개에 100밧이라고 써놓았던데, 여기선 얼마인진 안물어봤다.

가기전엔 이게 그렇게 이뻐 보여서 꼭 사와야지 했었지만, 막상 가서 보니 저걸 사서 또 뭐에 쓸까 싶어서 이쁘긴 하지만 손이 선뜻 가지 않았다.

선물로 받아도 별로 쓸모가 없었을듯..ㅎ

 

 

사실 정말 별로 사고 싶은게 없었다.

숙소에서 신을 슬리퍼 정도나 하나 사오고 시장 음식 많이 먹고 와야지 하고 갔던거라.

 

일단 오렌지 쥬스부터 시작.

저 작은 한병을 짜내기 위해 5-6개의 작은 오렌지가 들어갔다.

20밧짜리 리얼 100프로 오렌지 과즙.

 

 

 

왜 핀이 뒤에 맞고 난리..

 

 

 

먹거리들.

가기전엔 100개 먹을거야! 하고 갔지만 또 소심한 위장의 소유자라 맛본건 몇개 없다..

 

 

 

요거 30밧짜리 하나 사고..

(달달한 맛이 난다.)

 

 

지나가다 빵터진 한글.

수쥐김밥?

수쥐김밥 1개에 5밧

 

 

 

 

 

 

 

 

 

쏨땀집을 발견..

마구 마구 반가워하며 한그릇 주문했다.

걸어다니며 먹으려고 (시장 한가운데 노천 테이블이 즐비했지만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사람들이 번갈아 올라와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는데 고막 테러;;;

봉지에 넣어달라고 했다.

솜땀 1봉지 40밧.

 

 

 

 

그리고 솜땀집 근처에서 발견한 코코넛 아이스크림!

작년 7월 짜뚜짝에서 한번 맛본 후 잊지 못하던 코코넛 아이스크림 30밧. 토핑도 있었는데 거절했다.

 

 

 

 

 

 

 

시장 구경하다 잠시 화장실도 갈겸 옆에 있는 보그 백화점에 들렸다.

1층에 부츠가 있다. 행사하는 샤워젤 구입.

 

 

 

 

 

이제 집에 갈 시간이다.

타는 곳은 아까 내렸던 곳과 동일하다. 시장 나와서 왼편.

오른편은 보그백화점.

돈은 60밧씩 미리내고, 엄청 꽉꽉 채워서 출발한다. 서양인 두명은 발판에 서서 기둥 잡고 왔다..;;

안전 의식 같은게 별로 없는것 같다.  

 

 

 

 

동행인은 시장 음식으론 배가 안찬다며 제대로 저녁을 먹는다 해서 아오낭 해변앞의 아무 식당에나 들어왔다.

 

 

깔끔한 분위기다.

 

 

 

 

나는 배불러서 칵테일만 한잔 주문. 마이타이라는 칵테일이었는데 행사하는 날이라 100밧.

 

 

샐러드랑 카오팟 소다수 칵테일=310밧

 

 

 

 

 

음식 기다리며 팔 뻗어 셀카 찍고 있는데 길거리에 붙은 자리라 갑자기 지나가던 서양인 남자가 자기가 찍어준다고 ㅋㅋㅋ

카메라 가져가서 찍어줌.

 

 

 

 

기대하고 갔던 나이트 마켓에선 별로 건진게 없어 뒤늦게 아오낭에서 쇼핑을 해보겠다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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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나이트 마켓서 구입한 쪼리  

보그백화점 1층 부츠서 구입

1개사면 1개는 50프로 할인 

나이트마켓서 구입한

냉장고 자석  

 아오낭 거리에서 구입한 몸빼(?)바지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소화가 다 되어서 편의점 들러서 컵라면 구입.

오리엔탈키친 해물탕맛..

우리나라 새우탕이랑 맛이 거의 같다.

한글로 해물탕이라고 써있어서 알아보기 쉽다.

어디나 다 있는건 아닌지 두세군데 돌아서 찾았다.

 

 

 

마무리는 나이트마켓서 만났던 카리스마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