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태국 크라비 7박 9일 자유여행]셋째날: 아오낭 식당들-The massaman, 한국식당

2014. 2. 10. 21:11♪여행(아시아)/태국

셋째날 점심식사는 전날 지나가다 발견한 massaman 식당에서.

트립어드바이져닷컴 아오낭 맛집 7위 되시겠음.

 

 

다른 식당들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했다.

다른 식당에서 팟타이이나 카오팟이 100밧이 넘었다면 여기는 70-80밧정도.

 

 

 

태국온지 삼일째...

나는 벌써 태국음식에 질렸음ㅋㅋㅋ

저번에 방콕갔을때도 그랬는데 냄새도 맡기 싫어짐.

정확히는 한국 음식이 매우 먹고 싶어진 상태였다. 김치 김치 김치

 

 

 

식당 내부는 이런 분위기..

 

 

 

코코넛 쉐이크랑 레모네이드를 시켰다.

 

 

동행인은 매끼 팟타이.

한국서 비싼 팟타이를 그렇게 좋아하던 나는 태국 오니 팟타이가 먹기가 싫어졌다..;;

 

 

그리고 나는 돈까스를 시킴.

맛집이라는 식당에서 메뉴선택을 잘못함.

먹고 있으려니 속에서 느끼한게 올라와 죽을것 같음.

추가로 맥주 한병 시켜서 안주로 먹었다..;;

 

 

음료2잔+씽 맥주 1병+팟타이+돈까스=310밧

확실히 다른 식당보다 저렴했다.

 

 

 

점심먹고 마사지 받고 숙소서 좀 쉬다가...

우리 방에서도 바다가 보인다는걸 3일째만에 처음으로 발견했다.

해가 지려고 하는 6시 무렵.

 

 

그리고 도저히 이날 저녁에는 태국 음식을 못먹을 거 같아 현지여행사 카페에 들어가 한국식당 정보를 찾았다.

사장님께 카톡을 보내니 카페에 있던 식당은 사라졌다며, 다른 식당 사장님께 연락해서 호텔로 차를 보내준다고 했다.

 

6시반쯤 식당 주인인 한국인 사장님이 차를 가지고 호텔로 오심.

일년전에 크라비에 여행왔다가 너무 좋아서 이곳에 살기로 하셨다는 말씀을 하셨다.

여행왔다가 그 지역이 너무 좋아서 살자! 라고 마음먹을 수 있는 그런 삶이 매우 부러웠다.

 

오픈한지 한달도 안되었다는 한국식당.

매우 넓고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이뻤다.

 

 

 

삼겹살이 주종목이라고.

바로 그 삼겹살이 먹고 싶었다..ㅋㅋ

 

 

삼겹살 2인분과 김치찌개를 시킴.

불판 귀엽다.ㅋㅋㅋ

 

 

 

한국과는 달라 잘라서 나오는 삼겹살.

외국 손님을 위한 배려인듯?

 

 

밥과 국은 기본 세팅에 있었다. 따로 안시켜도 됨.

 

 

 

좀 달달해서 칼칼한걸 바랬던 내 입맛엔 안맞았지만 그래도 김치찌개가 어디냐며..

 

 

 

고기가 지글지글

 

 

삼겹살 2인분+김치찌개+맥주 1병=980밧

 

식당이름도 "한국식당"

파빌리온 퀸즈베이 호텔 1층에 있다.

 

돌아오는 길엔 소화도 시킬 겸 여기 저기 구경하며 슬렁슬렁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