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3. 00:48ㆍ♪여행(유럽)/2017.4 프랑스,스위스 스페인
여행정보
-니스에서 에즈빌리지-빌프랑슈 쉬르 메르-니스 이동 계획
http://blog.daum.net/toyradio0417/424
2017.4.8
예전의 니스에 대한 기억이 그리 좋지 않았음에도 또 니스에 찾아오게 된 이유, 니스 근교의 작고 예쁜 마을들을 찾아가기 위해서였다.
모나코는 12년전에 방문했었고, 구글에서 근교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얻어걸린 지명이 빌프랑슈 쉬르 메르였다. 이름이 예뻐서 검색을 해봤더니 이번 여행의 테마인 '작고 예쁜 동네 찾아가기'와 딱 맞아 떨어지는 곳이었다.
보통 모나코와 에즈빌리지를 묶어 당일로 다녀오는 코스를 많이 택하지만 나는 에즈빌리지와 빌프랑슈 쉬르 메르를 함께 방문하기로 했다.
이 루트를 잡으려고 니스 버스 사이트와 구글맵을 참 열심히 뒤적였다.
이날은 기대했던 날들 중 하루였기에(사실 매일이 기대했던 날들이었고, 기대이상이었고 선물같은 날들이었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9시 반쯤 숙소 근처 트램역에 갔다.
처음으로 트램 티켓을 사보고(머신에서 뽑으면 된다), 트램을 탔다.
74분 내에는 환승이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해서, 같은 티켓으로 vauban 버스 터미널에서 에즈 빌리지 가는 82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가는 길에 이따 들를 빌프랑슈 쉬르 메르 마을도 보였다.(82번 버스가 빌프랑슈 쉬르 메르 마을이 보이는 산(?)중턱에 선다. 돌아오는 길은 같은 버스를 타고 꼭대기에서 내려 계단을 타고 내려올 예정)
계속 절벽을 옆에 끼고 구비 구비 도는 도로라서, 여기서 사고나면 진짜 죽겠다;;싶은 길이었다.
니스에서 출발한 버스는 30여분을 달려 에즈 빌리지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 반대방향으로 가는 82번 버스가 서는 정류장을 확인했다.
그리고 인포에 들러 지도와 버스 시간표를 얻었다.
그라스의 향수 브랜드라고 한다. 에즈빌리지에도 있고 다음날 간 생폴드방스 입구에도 있었다. 오드뚜왈렛 기준 50밀리가 17유로 정도. 향이 진하지 않고 케이스도 예뻐서 득템했다. 엄마가 좋아하셨다.
이렇게 소박하게 돌로 만들어진 집들이 프랑스 중세 스타일인가보다. 안시와 스트라스부르, 콜마르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갤러리들이 많았다.
제일 꼭대기에는 선인장 공원이 있다. 입장권을 사고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시원한 풍경이 펼쳐졌다.
구경을 하며 걷고 있는데 한국말이 들렸다. 커플인듯 한데 여자분이 "아 행복하다!!!"라고 큰 소리로 말해서 나도 모르게 "저도요!"라고 대답할 뻔했다.
내 사진과 풍경 사진을 찍어서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무사히 잘 돌아다니고 있다고 생존신고도 했다.
배가 고파서 점심은 공원 나오자마자 있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갔다. 피자 비슷한 메뉴를 시켰는데 양도 딱 맞고 맛있었다.
니스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빌프랑슈 쉬르 메르에서 내리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중국인인듯한 관광객이 버스 시간표를 찍으려고 기웃 기웃 하셔서 아까 인포에서 받은 시간표를 드렸다!
★ 니스(빌프랑슈 쉬르 메르) 방향 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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