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삼청동. 사람이 없는 평일 낮의 삼청동은 조용했고, 날씨는 풀려서 봄이 온듯한 착각이 들었다. 한겨울의 삼청공원. 아직 밟지 않는 눈도 많았다. 삼청공원의 숨겨진 장소로 내려가는 길. 여름에 왔을 때 여기서 헤엄치던 작은 고기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삼청동에서 계단을 올라..
북촌의 스노우캣 종이컵 전시회에 다녀왔다. 2시쯤 갔더니 점심시간이라고 문이 닫혀있어서 삼청동 한바퀴 돌고 다시 방문.. 전시회장은 아담했고 작품들도 아기자기했다. 사진 촬영 가능. 컵을 들어서 이리저리 돌려가며 봐도 된다며 친절히 알려주시는 분도 계시고. 이런 전시회를 할 ..
팀버튼전에 다녀왔다. 사람이 정말 많은 날이었다. 입구부터 독특하게.. 미술관 건물 입구도 요렇게 장식해놓고... 창문에도 팀버튼의 그림들.. 티켓 부스도 독특한 모양 1층에선 서울사진전을 하고 있었는데 너무 지쳐서 결국 못봤다..다음에 보러가야지.. 시뻘건 것의 정체는 입구에서 ..
을지로 롯데도 그렇고..야경 찍으러 돌아다니고 싶었지만 그럴 여유가 안되어서.. 팀버튼전 보고 나오니 시청앞 트리가 보였다. 한장 찍어보았다..트리가 넘 안이쁘게 나왔다.. 셔터 스피드 올리면서 찍고 또 올리고 찍고 또 올려서 찍고.. 이건 넘 어둡게 나왔다. 그나마 젤 맘에 들게 나온..
어느 추운 주말 아침 블로그에서 다른 사람의 포스팅을 보고 이곳에 가기로 결정했다. 서울성곽 아래동네 장수마을. 한성대입구역이랬는데 가는 길을 잘 몰라서 혜화역에서 전에 갔던 이화마을로 올라가서, 낙산공원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고 또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서울성곽이 있는 ..
비 갠 후 산책길. 운동화 단디 신고.. 빨강 꽃이 끝물. 꽃 이름은 모르겠네. 메타세콰이어 밑둥. 단지 벽을 따라 높게 솟았던 메타세콰이어 나무 정말 멋졌는데 어느날 보니 다 뎅강;;; 도대체 뭔 생각으로 잘라버린건지 모르겠다...수십년 자란걸..아깝다.. 올 여름 유심히 보고 다녔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