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돌아오기 전 딱 하룻밤이 남은 날이었어요 아침에 눈을 떠 오늘은 뭘 할까 침대에 뒹굴뒹굴하며 계획을 짜봅니다 저는 여행계획을 짤 때 구글맵에 표시하고 생각날때마다 하고 싶은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곳의 리스트를 적어놔요 그리고 여행을 오면 아침에 눈을 떠 날씨랑 몸상태랑 그날의 느낌적인 느낌에 따라 하루 일정을 정합니다 다 정해놓고 육교건너가다 바꾼적도 있지만 아무렴 어때요 저만 만족하면 됩니다 혼자여행이 이래서 좋아요😺 오늘은 미개척지 탐험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기로 합니다 길을 나서요 딸랏플루역 근처에도 콘도가 많네요 반대쪽으로 조금만 걸어오면 이런 풍경이 나와요 아마 저녁 장사를 하는 듯한 먹거리 골목 기차역에 도착했어요 근데 오자마자 보자마자 여기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 그렇지 이거..

San Ke Bar 三色バー https://maps.app.goo.gl/SyLZMMid5yBQFmxx5 왓팍남을 가보려고 주변 탐색중 카페를 하나 발견합니다 이름은 되게 일본스러워요 그러나 일알못이라 무슨뜻인진 알 수가 없습니다 머물던 강건너 숙소서 볼트 검색하니 81밧 나와서 편하게 차 타고 문 앞에 내렸어요. 맨 앞은 중국풍의 식당이 있었어요 사진에서 본거랑 좀 다른데, 여기가 거긴가 하고 얼쩡대고 있으니 직원분이 안쪽으로 들어가라고 안내해주셨어요. 그래서 요기를 통과해 지나갑니다. 간판이 보입니다. 제가 간 기간이 춘절 기간이었어요. 카페는 일본컨셉인데, 중국풍 설날 장식에, 제가 입장했을땐 하울&제이의 궁ost 사랑인가요가 흘러나오고 있었어요....ㅋㅋㅋ 반가운 노래, 넘 좋아하는 노래라 흥이 나..

다른분의 후기에서 실롬지역 골목안에 재래시장이 있단 걸 보고 다음에 가면 여길 가봐야지 찜콩해놨던 곳이에요 이분은 제가 구독하는 태국인 유투버인데 여기서도 소개를 하더라구요 태국식 영어발음 리스닝 연습도 할 수 있고 추천하는 유튜버입니다 살라댕역에 내려가서 걸어가요 마하나콘이 보여서 도착했어요 Lalai Sap Market https://maps.app.goo.gl/HHXm75TXYyFAapB87 입구에 과일가게에 큰 망고가 진열되어 있어 그냥 잠깐 서서 사진이나 찍을라고 했는데 뭘 하나 잘라서 먹어보래요 받아먹어요 이번엔 망고를 잘라줘요 받아먹어요 리치인지 롱안인지도 까줘요 어떠녜요 아로이~~ 그래? 그럼 이거 이거 이거 다 줘?? ㅋㅋㅋ아주머니 장사 너무 잘하십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제 손엔 망고 1킬..

2022.8 방콕 여행 기록 오늘 고오급 스파에서 마사지 받았어요 오전 첫 일정입니다 고와비서 예약했고요 하고 나니 씨티카드 12프로 할인 바우쳐가 보이네요...취소하고 다시할라고 찾아보니 플래시세일 상품은 캐.시.백으로만 환불 해준대요 그래서 그냥 포기했어요 바우쳐를 사고 전화로 예약했어요 전화영어 넘나 떨리는것 Luxsa Spa 02 209 1236 https://maps.app.goo.gl/sSRWAvfXDeDGdsKb7 Luxsa Spa · Soi Mahatlek Luang 2,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Thailand ★★★★★ · Spa maps.app.goo.gl 한사르 호텔 10층에 있어요 여기도 후보에 있던 곳인데 수영장이 별로라 패스... 입구들..

2022.7 방콕 여행 기록 Deva Manor Cafe 090 959 3904 https://maps.app.goo.gl/3KjmZJfn39AL4rja6 Deva Manor Cafe · 4 Krung Kasem Rd, Khwaeng Wat Sam Phraya, Pranakorn Bangkok 10200, Thailand ★★★★★ · Cafe maps.app.goo.gl 전날 선착장에서 에어컨 새 보트를 본 저는 저 보트를 꼭 한번 타보겠다!!라고 목표를 정했어요 그래서 휴양의 날이니까 넘 멀지 않고 가볍게 휘릭 갔다올 곳을 찾으니 가까운 테웻 피어 근처에 근사한 카페가 하나 있더라구요 이름은 Deva manor 하루 전날 찾은 곳인데 이런 후기가 있더라구요 126년이 된 집이래요 궁전으로 쓰였던 곳이..

방콕에서 길은 언제 건널 수 있을까요?? 제 기준 정답은 '누군가 같이 건너줄 사람이 있을때'입니다 ㅠㅠ 이 카페에 가기 위해 mrt끌렁떠이 역에서 내렸어요 고가도로 밑 어마어마한 건널목이 있습니다 횡단보도가 다섯개는 이어져있더라구요 육교도 안보였어요 한 3초간 가지말까??생각했는데 아까 역에서 같이 내린 할아버지가 걸어오시더라구요 마음속으로 컵쿤카를 외치며 할아버지 옆에 딱 붙어 길을 건넜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