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자유여행, 6월의 그리스, 크로아티아]자그레브에서 보낸 하루
2017.6.30 온전히 보내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을 먹고 11시가 넘어서 밖으로 나갔다. 목적지는 돌락 시장을 거쳐 돌의문-레고성당-카페거리였다. 숙소를 반옐라치치광장 주변에 잡으니 모든 곳이 걸어서 이동 가능했다. 거리를 걷고 있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숙소에 들어와서 점심을 먹고, 소설을 보며 쉬었는데 비가 계속 왔다. 6시 좀 넘어 잦아드는것 같아서 우산을 들고 실연박물관으로 향했다. 푸니쿨라같은게 있었는데, 그냥 계단으로 걸어 올라갔다. 도착해보니 아까갔던 레고성당 바로 앞쪽이었다. 한국어로 번역이 된 사연집이 있어서 함께 보면서 전시품들을 보았다. 이번 여행에서 돈 내고 들어간 유일한 박물관이었는데, 울컥 해지는 이야기도 있고...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이 끝난지 ..
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