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태국 3주여행]방콕호텔리뷰: Siamese Exclusive Queens(윈담 방콕 퀸 컨벤션센터)

2022. 9. 9. 23:24♪여행(아시아)/태국

Wyndham Bangkok Queen Convention Centre,
Siamese Exclusive Queens




아고다 예약,
2022년 7월 21일~25일 4박 투숙

아고다에서 윈담방콕과 시아미즈라는 두 개의 이름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같은 건물에 일부는 콘도, 일부는 호텔, 일부는 에어비앤비 형식으로 운영되는 것 같다.
나는 가격이 더 저렴해서 Siamese Exclusive Queens로 예약했고 미리 메일을 보내서
윈담 방콕과 같은 곳에서 체크인, 같은 서비스 제공 가능(수영장 이용, 하우스키핑 등)하다는 답을 받았다.
1박 4만 원대 중반에 예약했으니 정말 저렴하게 잡았는데 지금은 모두 두 배 가까이 가격이 올랐더라.


2년 6개월 만의 여행 첫 호텔,
공항에서 1층 미터 택시를 타고 출발했는데 기사님께서 위치를 잘 모르셔서 전화번호를 알려드리고 여러 번 통화 끝에 도착했다.

MRT퀸 시리킷 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오른쪽을 보면 아주 가까이 이 건물이 보인다.
MRT 타고 다닐 때 교통이 아주 좋은 숙소. 4번 출구에서 호텔 입구까지 빠른 걸음으로 가면 2~3분 컷



로비


체크인은 로비층에 위치한 카페 옆 카운터에서 했고 디파짓은 따로 요구하지 않았다.
나는 27층에 위치한 룸을 받았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



왼편에는 주방.
레지던스 타입이라 냉장고가 커서 좋다.
신상 건물이라 모든 게 반짝반짝 새것.




레지던스 타입 호텔을 좋아해서 여러 곳을 가봤지만 이렇게 주방기구 많은 곳 처음 본다. 무슨 칼도 막 종류별로...
다 갖춰져 있어 따로 요청할 게 없었다.
보통 설거지는 내가 했는데 하루 깜박하고 두고 나갔더니 청소하실 때 해주시고 가셨는지 깨끗했다.





룸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 침대 앞에 소파.
티브이는 연결이 조금 불안했지만 넷플릭스 가능.


소파 뒤에 침실.
그리고 슬라이드 문을 닫아서 침실과 거실을 분리 가능하다. 나는 답답한 게 싫어서 열고 지냈지만.


침대 옆의 좁은 틈으로 들어가면 욕실이 나온다.



침대 오른편엔 책상



욕실도 아주 깔끔하다.


한 번도 안 썼지만 세탁기도 있다.(세제는 없음)



고층이라 뷰가 너무 좋았다.


[룸 세부 영상]
(아무리 영상 수정을 해도 계속 옆으로 돌아간 영상만 올라감...ㅠ.ㅜ )





33층에 수영장이 있다 그래서 올라갔는데 루프탑바도 있었다. 내가 갔을땐 아직 오픈전이어서 영업을 안했다.



수영장에 들어가려면 룸키를 터치해야 한다.



끌렁떠이 시장이 보인다. 이 호텔을 예약한 이유...끌렁떠이 시장이 가까워서.



수영장 진짜 최고...
7시 부터 시작했고 맨날 눈 일찍 떠져서 아침에 눈뜨자 마자 모닝 수영 하러 갔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늘 혼자 전세내고 썼다.



벤자키티 공원이 보이는 뷰도 너무 예뻤다.



선베드는 4개밖에 없어서 하루종일 수영장에서 노닥거릴 분위긴 아닌듯 했지만, 나는 아낌없이 머무는 내내 잘 이용했다.



멀리 보이는 쪽이 아속쪽이라 야경도 예뻤다.



[수영장 전경]





꽤 저렴한 가격에 예약해서 머무는 내내 행복하게 만족하면서 머물렀다.
단점이 있다면,
1. 편의점이 멀다(골목길 안쪽으로 한참 걸어가거나 길건너 PARQ 빌딩 1층이나, 끄렁떠이 쪽에 가야 나온다.
2. 가까운 곳에 마땅한 마사지샵이 없다.(이 역시 PARQ건물에 하나 있는걸 확인했으나 가보진 않았다. 나는 골목길을 걸어 아속과 프롬퐁역 사이에 있는 오키드 스파까지 2번 다녀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맞는다면 다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은 숙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