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태국 3주여행]방콕호텔리뷰:씨어터 레지던스(Theatre Residence)

2022. 9. 10. 14:29♪여행(아시아)/태국

씨어터 레지던스(Theatre Residence)


아고다 예약, 
2022년 7월 25일~29일 4박 투숙

짜오프라야강 서쪽의 톤부리 지역, 왕랑시장 끝에 있는 레지던스 호텔
네 번째 방문이다. 
이 곳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일반적으로 여행자들이 많이 머무는 곳은 아니지만, 프란녹 피어에서 다양한 보트가 정차하고 강건너 운행하는 보트도 있고 호텔에서 나가면 바로 먹거리 가득한 왕랑시장이 펼쳐지고,
선착장에서 나오면 도매약국이 길게 늘어선 거리가 있어 약국 쇼핑하기에도 좋다.
강변엔 근사한 리버뷰 레스토랑, 카페들도 많고 처음 알게 된 이후로 너무 애정하게 되어 한 번씩 숙박 안해주면 섭섭한 방콕 최애 호텔 중 한 곳. 

구글맵 경유로 아고다 클릭했다가 석식 포함 3만원대 후반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예약을 했다. 코시국 전에도 식사 포함 없이 4~5만원 정도 했던 숙소인데, 여기 레스토랑 나름 가격대가 있는 곳인데 이렇게 해도 남는게 있냐며....
조식은 시장서 먹고 어차피 6시쯤되면 일부 리버뷰 식당을 제외한 시장은 문을 닫으니 석식 포함도 좋은 선택일 것 같아 얼른 예약했다. 아마 다시는 없을 가격일 것 같다.

첫 호텔에서 그랩을 불러 이동했다. 호텔 앞까지 택시가 들어올 수 있다. 

 

 

체크인을 할때 서쪽 뷰의 룸을 부탁드렸다. 왼편 건물옆에는 초등학교가 있어서 낮에는 많이 시끄럽고 테라스 문을 열면 수업중인 아이들과 인사도 가능해서...;;

 

 

내 방은 411호.

체크인 할때 이 날 저녁 식사 메뉴를 고르고 시간을 예약하고 바우쳐를 받았다. 

 

 

룸은 시간의 흔적이 보이지만 내 기준 깔끔했다. 

 

여기 좋은게 침대 옆에 문을 닫아 분리할 수 있는 조그만 옷방이 따로 있다. 캐리어도 이 안에 넣어놓고, 방을 깔끔하게 쓸 수 있어 좋았다. 

 

뷰는 그냥 로컬 동네뷰

 

 

불을 쓸 수는 없지만 전자레인지가 있고, 냉장고도 커서 좋다. 그릇, 식기 등 기본적인 것들도 잘 갖춰져 있다. 

 

 

디퓨져. 향은 좋은데 계속 켜놓으면 머리 아파서 꺼놨다. 

 

 

욕실

 

 

룸에서 볼 수 있는 예쁜 노을

 

 

수영장.

규모는 작은데 은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에는 돌아다니느라 바빠서 아침에 딱 한번만 사용했다. 

 

 

호텔 맞은 편에 위치한 부속 레스토랑.

 

 

체크인할때 보여줬던 석식 코스 메뉴. 이중에 고르라고 해서 4박 중 3일 정도만 매일 메뉴 고르고 시간 예약했다. 

 

저녁에 가면 현지인들 많이 있고 분위기도 정말 예뻤다. 

 

 

별도로 주문한 칵테일 

 

 

첫날 주문한 석식메뉴...혼자갔는데 2인분 나오고 코스라 네접시나 나왔다.

양이 너무 많이 나와 놀라서 다음날부턴 메뉴 2개씩만 주문하고 양도 1인분으로 부탁했다. 

 

 

밥먹는데 나타난 찡쪽! 너무 귀여웠다. 

 

 

 

강변에 디너크루즈 배도 보이고 왓아룬과 왕궁의 야경을 조금 멀지만 다 감상할 수 있다. 

이 배는 새로 생긴 마인 페리라는 보트이다. 에어컨 나오는 20밧짜리.

 

두번째로 먹은 석식. 맥주는 따로 주문

 

 

샐러드랑 새우튀김

 

 

 

세번째이자 마지막날 밤에 주문한 석식. 파스타랑 샐러드

 

 

 

강변에 앉아 저녁을 먹고 있으니 노를 저어서 다가와 한치?같은것을 구워파는 배도 구경할 수 있었다.

옆 테이블에서 샀는데 잠자리채 같은데다 주문한 것을 넣어서 돈과 교환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나에겐 너무나 보석같은 호텔.

언젠가 다섯번째로 방문할 예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