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발리, 방콕 여행]발리 스미냑 호텔:푸리 사론 호텔 스미냑(Puri Saron Hotel Seminyak)

2023. 6. 25. 13:44♪여행(아시아)/기타

푸리 사론 호텔 스미냑 
Puri Saron Hotel Seminyak
2023.01.03~01.05 투숙
디럭스 더블
아고다 2박 KRW 125,703

 
 
나의 10년만의 두 번째 발리여행.
10년전에도 1월, 이번에도 1월
저는 1월이 우기였고 여행 내내 장마처럼 비가왔다는걸 잊고, 마일리지로 발리행 1월 싱가폴 항공을 전년도 4월에 일찌감치 발권했습니다. 
 
혼자 여행이고 어차피 날씨는 운이고 비오면 휴양을 해야지 생각하고는, 첫 숙소는 바닷가에 붙은 호텔에서 노을을 보고싶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호텔을 찾았으나 바닷가에 붙은 스미냑 지역 호텔들은 거의 다 예산 초과라서 고르고 골라 시설이 좀 낙후되어 보이지만 예약한 숙소입니다. 
 
 
호텔까지는 클룩에서 공항픽업 서비스를 예약했고, 기사님은 모든 과정을 거치고(짐찾고, 은행에서 돈도 뽑고, 그 와중에 물도 한병사고) 공항 밖으로 나와야 만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짐 찾는걸 기다리는 동안 기사님께 왓츠앱으로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래서 공항밖에 나와서 제가 서 있는 위치와 짐 모양을 사진으로 찍어 왓츠앱으로 전송했고 무사히 기사님을 만나 호텔로 왔습니다. 호텔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고 그 짧은 시간 동안 또 시원하게 비가 내렸습니다. 
 
 
무슨 유적지 표지판같은 호텔 입구 표지입니다. 

 
혼자 쓰기에 아주 드넓은 방이었구요, 테라스가 있어 좋았어요. 

 
 
욕실은 좀 많이 낡아보였고 세면대 주위로 작은 개미들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방문한 모든 호텔(5성급도...)에서 룸에 개미가 다니는걸 보고 아, 발리는 개미는 기본이구나 했네요.
 

 
 
호텔 입구는 좁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꽤 넓은 부지의 정원과 수영장이 있고, 수영장 끝은 해변으로 나가는 길과 연결됩니다. 

 
수영장이 꽤 규모가 있었고, 왼쪽 구역은 깊이가 2미터 이상 되는것 같아서 수영하기 너무 좋았어요. 
여기 머물렀던 이틀간 하루는 바람이 엄청 불었고, 해변에 나갔을 때 모래로 뺨을 맞을 정도로 날씨가 안좋았어서 
수영장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 나가면 보이는 해변. 
우기엔 파도가 거칠어 해변으로  쓰레기가 많이 떠밀려 온다고 합니다. 

 
사실 라플란차를 너무 가보고 싶어서 그 주위로 호텔을 찾은거였는데,
여기는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포기해야했어요.
그리고 파라솔을 펼친 모습도 바람이 강해서 못봤어요. 

 
 
호텔 앞에 있던 박소 노점. 3만루피아를 주고 한 번 먹어봤습니다. 

 
매콤한 어묵탕입니다. 

 
둘째날은 바람도 덜불고 그럭저럭 날씨가 나아져서
해지는걸 보러 나갔는데 라플란차는 사람이 너무 많아 남쪽으로 해안따라 내려가다 보니 좀 한산한 곳이 있어 자리를 잡고 목테일을 하나 시켰어요. 

 

 
호텔의 밤풍경

 
조식은 기본적인 것들이고 무료 포함이라 하루는 먹고, 하루는 나가기 귀찮아서 그냥 룸에서 과일 사온걸로 먹었어요.

 
 
빈땅 슈퍼에서 사온 망고스틴, 발리는 1월이 우기이고, 이때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슬슬 나오는 시기라 가격은 킬로당 5천원대

 
호텔에 엘리베이터는 없었고, 짐은 직원분이 옮겨줍니다. 
그리고 여기서 우붓까지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되었어요.
낮이되면 그랩 가격도 올라가고 차가 막혀 소요시간도 늘어난다고 해서, 오전에 일찍 차를 불렀어요.
오전 9시 40분쯤 콜을 했고 그랩 금액은 총 197000루피아였습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