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발리, 방콕 여행]발리 우붓 풀빌라: 마다라 우붓 빌라(Madara Ubud Villas)

2023. 7. 9. 09:12♪여행(아시아)/기타

마다라 우붓 빌라
Madara Ubud Villas
2023.01.08~01.09 1박 투숙
One-Bedroom Villa
아고다 1박 KRW 67,749

 

 

우붓에서 3박을 했던 정들었던 호텔을 떠나요

 

숙소에 짐맡기고 pison에 야외자리 앉아보고 싶어 한번 더 들러요

 

 

 

 

시그니쳐래서 시켜본 말린 장미가루가 뿌려진 크림커피에요

크림도 달달 짭쪼롬하고

신기한 맛이었어요

 

 

 

고젝으로 우붓의 마지막 호텔로 옮겨요

무려 9개월전에 넘 저렴한 요금이 떠서 예약했는데

 

 

웰컴 드링크 마시고 두시에 오래서 다시 걸어나가요

 

 

 

이런 시골 동네길을 걸어갑니다

우기라는데 이번 여행은 날씨 복을 받았어요

살이 타들어갈 것 같아요

 

 

 

 

우붓시장이랑 스벅이 있는 메인로드까지 일킬로쯤 되나봐요

이제 체크인하면 내일까지 나오지말아야지 다짐합니다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딱히 뭐가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가장 가까운데 아무데나 들어갔어요

메뉴판을 보니 버거가 있네요

식단하느라 두달간 못먹어본거!

 

 

뭔가 뚱땅뚱땅 소리가 들리더니 나타난 무리

어제도 봤는데 새해 맞이 모금하러 다니는 아가들

주머니에 잔돈이 조금 있어 줬어요

 

 

 

 

 

 

시장에 갑니다

원래 시장은 공사중이라 이골목 저골목 흩어져 있더라구요

 

 

옛날엔 독특한 공예품도 팔고 그랬던것 같은데

안으로 들어갈수록 다 비슷비슷한것만 팔아서 그냥 돌아나왔어요

옷이랑 드림캐쳐랑...

 

 

 

 

스벅 옆에 있는 멋진 사원보고

 

 

 

맞은편에 시장이 또 있어서 몇가지 샀어요

돈쓰니까 갑자기 신나요

 

 

 

숙소로 돌아와 체크인합니다

난생 처음 풀빌라

혼자 쓰는 풀빌라

저 룸이 1박 6만원대(무려 9개월 전 일찍 예약한거라 지금은 많이 올랐어요)

 

네이버에 여자혼자 풀빌라 검색했다가 웃긴글을 봤는데 발리에 귀신이 많다며 자긴 풀빌라서 밤에 도깨비를 봤다는거에요

그니까 혼자 풀빌라 가지말라고 ㅋㅋㅋ

 

근데 이렇게 좋은데 안올 이유가 있나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개인풀

 

 

실외에 있는 거실과 주방

 

 

 

 

 

 

침실

아주 심플하고 제스타일

 

룸에서 받는 마사지도 가격이 괜찮더라구요

이미 오전에 받아서 안했지만

 

 

룸서비스 가격도 나쁘지 않아요

 

 

 

쥬스랑 물 한 병 시키고

 

 

욕실입니다

오픈에어가 아니라서 좋았어요

여기 수압이 미쳤더라구요 샤워하다 구멍날뻔 ㅋㅋ

뜨거운물도 엄청 뜨거워서 조절 잘해야해요

어쨌든 욕실 합격

 

요거 아까 시장서 사온 가운이에요

반값에 깎았어요

 

 

 

물놀이하고 아껴둔 라면을 까요

 

 

이것도 시장서 사온거

두개 만원돈??

여기도 태국이랑 똑같은 패턴의 코끼리 바지가 있더라구요

근데 왼쪽거 오늘 입었는데 짱 가볍고 시원해서 깔별로 사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조명 들어오니 더 멋진데 저 빈백에 누워 하늘보는거 너무 좋았어요

 

 

 

 

일케 별도 보고

 

 

 

찡쪽이가 사냥하는것도 구경하며 평화롭게 보냅니다

각종 풀벌레에 도마뱀우는 소리까지

저 심란할때 잠안오면 귀뚜라미소리asmr틀어놓고 자거든요

이날 라이브가 너무 맘에들어 녹음해왔어요

 

 

 

 

 

 

여섯시에 눈떴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요

 

 

 

어제 주문한 조식인데 이게 오천원대쯤 하더라구요

맛도 괜찮았어요 

 

 

 

난생 처음 혼자 써본 풀빌라 도깨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풀빌라는 신혼부부만 가는건줄 알았는데

안해본거 해보고 싶어 예약해본 숙소에요

너무 행복한 경험이었고

이 멋진 곳을 조용히 혼자 다 차지할 수 있어서 더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