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 달 살기]후아힌: 해변에서 일출보기, 고양이가 있는 카페 Drip rim ray

2024. 2. 12. 20:50♪여행(아시아)/태국

2023.12.28

4시 40분 기상.
나 할머니인가....

아침에 눈을 뜨고 시계를 보며 환장.
더 이상 잠이 안올것을 알기에 깔끔하게 포기하고 잠깐 그랩을 열어 배달되는 음식이 있나 봤어요.
빠떵꼬를 시켜볼까말까 고민하다가 오늘은 어제 결심한대로 일출을 보고 7시에 여는 카페에 오픈런해야지 다짐하고 나갑니다.

6시 20분쯤
바다로 끝나는 골목이에요.



일출을 보러 나오신거 같아요.
굿모닝. 인사를 하고 하늘을 봅니다.

 


해진 직후처럼 해뜨기 전 이때가 사실 더 이뻐요.



근데 물이 많이 들어와있고, 옆으로 해변따라 이동하기가 힘들어서 다음 골목으로 이동합니다.
나가는 중에 달리러 들어왔다가 저처럼 길이 끊어져 다른 길을 찾으려는 할아버지를 만나요.

영어할줄 아냐고 물어서 골목이 끝나는 곳까지 잠깐 대화를 했어요.
캐나다 퀘백에서 왔다고 하네요.

다음 골목입니다.
청설모가 뛰놀고 있어요.



오늘의 해뜨는 시각은 6시 40분.



오늘 하루 동안 아주 뜨거웠어요.
도착한 첫날 바람불고 춥다 춥다 했던것과는 딴판인 날씨가 되어갑니다.

맨발로 해변을 걸어요.
모래가 꽤 부드러워요. 발끝에 닿는 물은 시원하고





말이 출근합니다. 오늘 하루 돈 많이 버세요.
(주로 아이들을 많이 태우고 다니더라구요)

 


7시에 여는 카페는 여기.
가보니 베란다롯지라는 호텔의 부속 카페였어요.

Drip Rim Lay
https://maps.app.goo.gl/J332qL7f7L9prb4Y7

 

Drip Rim Lay · Hua Hin 67 Hua Hin, Hua Hin District, Chang Wat Prachuap Khiri Khan 7711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원래 더 걸으려고 했는데 고양이가 있는걸 보고 냉큼 올라갔어요.



여긴 같은 호텔 부속 레스토랑.
아침엔 호텔 조식당으로 사용되고 정식 영업은 11시부터 합니다.
여기 좋다. 나중에 와야지 찜해두고

 


어디나 릴라와디가 많은 후아힌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하고 돈도 바로 냈어요.



해변의 호텔 선베드는 300밧을 내면 종일 빌릴 수 있대요. 아마 외부 손님한테 받는거겠죠?



아메리카노랑 크로아상을 시켰습니다.





너무 편안하고 분위기도 좋고 고양이가 뛰어다니고 다 맘에 들어서
드립 커피를 하나 더 추천받아 주문했어요.
산미가 있는걸로 추천해달랬더니 치앙마이산 커피라고 하더라구요.



이따 와야지. 나가기 전에 생각합니다.



해변을 걸어 숙소로 가는 길에 만난 하얀 새.



방콕 병원 앞에 횡단보도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길 건너는 건 참 어려워요. 다행히 신호도 대부분 잘 지키더라구요.



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몇가지 샀어요.



한번쯤 안먹어주면 서운한 햄치즈샌드위치랑 처음 사본 소세지. 소스를 세가지나 주더라구요.
전부 데워왔어요.



 

아까 찍은 영상 조각들


너무 일찍 일어나서 피곤하기도 하고 졸려서 낮잠을 청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