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 달 살기]후아힌: 센타라 그랜드 후아힌 더 뮤지엄 카페의 1인 에프터눈티 세트, 해변의 칵테일바

2024. 2. 12. 20:54♪여행(아시아)/태국

2023.12.28


침대서 뒤척뒤척 했지만 잠은 오지 않았고 그래서 그냥 수영장을 가기로 했어요.



한낮에 나가니 절반은 해가들어서 며칠전에 비하면 확실히 수영할만했어요.
기분 좋게 차가운 정도.



수영하고 들어와 씻기 전 생각이 나서 구글맵서 번호를 찾아 에프터눈티 예약을 합니다. 한시간 뒤로요.

https://maps.app.goo.gl/8UDPfAZgQdDUPSqB8

 

The Museum Coffee & Tea Corner · Grand Resort & Villas, 1, Centara, Phet Kasem Rd, Hua Hin, Hua Hin District, Prachuap Khiri Kh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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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려고 볼트 그랩 번갈아 불렀는데 다 오래걸린대요. 둘다 취소해버리고 호텔앞에 조금 기다리니 썽태우가 있어 탔어요.

지난번에 한번 와봐서 길은 잘 찾아갔습니다.



빈자리도 꽤 있고 사람도 꽤 있었어요.
오후 두시반의 티타임입니다.



에프터눈티 세트는 총 세가지가 있는데 첫번째인 후아힌 세트를 주문했고 티 포함이라 원하는걸 고르면됩니다.

저는 얼그레이를 주문했어요.



이렇게 예쁜 한세트가 나왔고 여긴 1인세트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아는맛이 대부분, 생소한 맛도 있고 끝엔 달달구리만 남아 조금 물리기도 했지만 양적은 사람이 시도해보기에 딱 적당한 양이었어요.

트래블로그로 결제.



리조트 수영장 구경.



호텔 로비 앞의 나무가 정말 크고 멋졌어요. 아마도 이 호텔이 생기기전부터 여기 있었겠죠?

 


다음 목적지까진 소화를 시킬겸 걸어가요.
아까 아침에 갔던 베란다 롯지의 레스토랑에 왔어요. 드립 림레이 옆집


https://maps.app.goo.gl/N7AxFioV91urrdEN9

 

Kindee Beach Cafe & Bar · HX57+X6P, Hua Hin, Hua Hin District, Prachuap Khiri Khan 77110 태국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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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에다 직원이 하도 바쁘고 안와서 메뉴를 받고나서 그냥 한꺼번에 두개 다 시켜버렸어요.

맥주랑 jealousy라는 이름의 칵테일입니다.
질투는 시큼한 맛이더라구요. 패션푸르츠가 들어있어 상콤했어요.



후아힌 바다는 동해라 해는 뒤로 넘어가고 해질무렵이면 이렇게 바닷가가 선선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어제 본 달이 너무 이뻐서 구글에 달 뜨는 시각을 검색했어요
일곱시 십삼분이었나
그래서 한참을 기다렸어요.

바다에서 달이 떠오르는걸 처음 봤어요. 예쁩니다.
일상에선 해가 뜨는지 지는지도 신경안쓰고 사는데
여행이 주는 특별한 선물같아요.

 

 



마켓 빌리지 앞으로 나와 육교를 건너요.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연말 분위기로 이렇게 쭉 갈건가봐요.


바닷가 휴양지에 왔으면 최대한 바닷가에 붙어있어야겠다, 생각했고

후아힌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이제 이틀 남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