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 달 살기]후아힌: 후아힌에서 떠나는 프란부리 택시 대절 투어2(프란부리 해변 예쁜 카페 Eureka Beach Cafe Hua-Hin, Wat Tham Khao Tao, 시카다마켓)

2024. 2. 21. 20:38♪여행(아시아)/태국

2023.12.29

 

 

맹그로브숲 투어를 마치고

제가 추가한 카페에 갑니다. 포레스트파크 들어가는 길에 해변에 있어요.

https://maps.app.goo.gl/2ra9HyBrKNYfaN3X8

 

Eureka Beach Cafe Hua-Hin · ติดโครงการ Bella Costa, เลขที่ 888/324 หมู่ที่ 1 ถ

★★★★☆ · 음식점

www.google.com

 

카페에 도착해서 많이 기다리게 한것도 미안하고, 걱정되어서 전화까지 해주셨다니 저도 맘이 그래서 기사님께 같이 들어가자고 했어요.

커피 사드리겠다고.

그랬더니 기사님은 커피를 안드신대요. 그럼 과일 쥬스라도 드시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셨어요.

 

 

 

 

바닷가에 일케 푸릇푸룻하게 잔디가 깔려있고, 이쁩니다.

저는 이런 곳 좋아해요.

예쁜 공간에 머물고, 예쁘게 사진찍고, 예쁜 풍경 보며 멍때리고, 그게 제 여행 스타일입니다.

 

 

 

 

 

이곳은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아요.

음료 하나에 160-170밧 정도 하고 ++붙고요 트래블로그 받아서 그걸로 계산했어요.

 

제가 시킨 파인애플 음료에요.

보시더니 기사님이 이 지역에 파인애플 농장도 많고 공장도 많대요.

아하 그래서 시카다 마켓에도 파인애플 매장이 있었구나 이해가 갔어요

 

 

 

 

기사님은 영어가 짧고, 저는 태국어가 짧고 그래도 앉아 있는 동안 여러가지 얘길 했어요.

운전 10년째인데, 3년전에 첨 운전해주신 한국분이랑 계속 연락하며 올때마다 그분의 운전을 해주신다고 자랑하시더라구요.

커피는 갑상선 질환이 있은 후로 안드신대요.

 

그리고 카페에 와본건 처음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같이 오자고 하길 잘했구나 싶었어요.

 

사실 우리 엄빠도 딸들이 모시고 다니지 않으면 카페 같은덴 가실 일이 없는데,

 

다 드신 후 나가서 차에서 기다리신다길래 가지마시라고 저기 가서 사진찍자고 제가 꼬셨어요..ㅋㅋ 태국분들 인증샷 좋아하잖아요.

 

제가 먼저 저 위치에 기사님 앉히고 여러컷 찍어드리고 확인하시게 한 후 저도 똑같이 찍어달라고 했어요.

대만족!! 크....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Wat Tham Khao Tao입니다.

여기는 기사님이 제시하신 곳이에요. 프란부리 포레스트파크서 후아힌 가는 길에 있어요.

 

내리니 큰 호수가 있어요.

그리고 방생용 동물들

 

 

 

동네는 한적한 어촌 마을 풍경이에요. 

 

 

알록달록해서 올라갔는데 여기가 아니었습니다.

 

 

 

다시 내려와서 근처 상점구경

여기서 20밧 주고 냉장고 자석 샀어요

 

 

 

 

 

요 사진들은 아까 위로 길을 잘못들어 올라갔다 찍은 풍경들.

 

 

 

Wat Tham Khao Tao


https://maps.app.goo.gl/543T9ne81anjzyMH9

 

여기로 가야되는거에요. 상점가 지나서 물길따라 쭉 가면 됩니다.

인공동굴안에 조성한 사원이에요

뭔가 완전 태국풍은 아닌듯한 중국풍인듯한 느낌적인 느낌. 아님말고

 

 

 

 

별 기대 없이 와서 그런지 바람 시원하고 바다도 보이고 풍경이 마음에 들었어요

 

 

 

 

 

 

 

기사님을 찾아 호수를 따라 걸어요. 주차를 호숫가에 해두셨을 것 같아서

가운데 멋진 사당같은게 있어서 기사님께 물었더니 전 국왕을 위한 거래요.

 

 

이렇게 해서 오전 9시에 시작한 택시 투어는 오후 한시 반쯤 끝났어요.

 

그리고 내일 기차역까지 갈 차량도 예약했어요.

기사님 남편이 오신대요...ㅋㅋㅋ

기사님 영업잘알....

 

기사님의 남편이 가지고 온다는 썽태우 택시에요. 안헷갈리려고 찍어놨어요. 

 

 

제가 예약한 택시 부스입니다. 기사님 성함은 Kai에요. 

 

 

 

숙소로 돌아와서 점심을 배달시켰어요. 점심은 딤섬입니다. 튀긴 딤섬과 창펀 

 

 

오랫만에 먹어보는 창펀 역시 맛있네요. 

 

 

 

좀 쉬다가 저녁엔 금요일이라 시카다 마켓에 갔어요.

쿠폰을 사서 카놈찐 남니여우를 먹었어요.

연말인데다 조금 늦게 갔더니 빈 자리가 없더라구요. 합석해서 자리를 겨우 잡았네요. 역시 오픈런이 최고였어요.

치앙마이에서 먹어보고 반한 국수인데 우리나라 육개장이랑 비교를 하더라구요. 칼칼하고 저는 좋았어요. 

 

 

 

지난주에 봐둔 제일 안쪽 칵테일샵에 가서 칵테일도 한 잔 주문. 빨간 나뭇잎 코스터는 옆에 떨어진 나뭇잎 주워다 제가 깔았어요. 깔맞춤입니다. 

 

 

그리고 어디론가 사라진 사장님.

어디가셨나했더니 칵테일바 뒷쪽 무대에서 불쇼를 하고 계셨어요. 능력자셨습니다. 

 

 

 

못생긴 고양이 방향제도 샀어요.

우울할 때 생각하려고 직장에 가져다놨는데 아직 오픈전이에요. 

 

 

썽태우 타고 숙소로 돌아가요. 

 

 

 

발마사지 받고 숙소 가려구요. 

 

이렇게 해서 후아힌에서의 마지막 날을 아주 알차고 만족스럽게 보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