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름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D-day: 에미레이트 항공 타고 인천에서 바르셀로나(EK323, EK185), 두바이 아할란라운지

2024. 9. 21. 19:05♪여행(유럽)/2024.7-8 바르셀로나, 포르투, 리스본

2024.7.27
 


거의 일년을 준비한 여행의 디데이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싱가폴 항공, 탭포르투갈, 아시아나 등의 경유 항공권을 예약했다가, 싱가폴 항공으로 바르셀로나까지 가는 항공시간이 너무 극악이더라구요...

그래서 2월에 에미레이트 항공을 유상발권하고 마일리지 항공권은 적당한 시점에 취소했어요.

에미레이트 항공을 선택한 이유는 예전에 바르셀로나 갈때 탔던 카타르 항공의 기억이 좋았고, 유럽쪽 도시를 경유하는 유럽항공사는 수하물 지연이나 파업 등의 이슈가 종종 보여 피하고 싶더라구요.
 
 
 

에미레이트 항공 온라인 체크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48시간전 어플로 온라인체크인, 무료 좌석 지정을 할 수 있습니다.
3-4-3배열이라 가운데열 사이드 자리를 지정하고 싶었는데 좌석이 점점 사라지더라구요.
체크인때 추가좌석이 풀리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없었어요.
그리고 얌체같이 둘이 가면서 가운데 좌석 비워두고 3자리 양사이드 잡은 사람들이 진짜 많았는데(앞에 5-6줄이 다 그랬어요)
결국 만석이었어요.

다행히 저는 혼자라 온라인 체크인때 원하는 좌석을 잡았습니다.


인천-두바이 EK323
맨 뒷줄 꼬리쪽이구요
탑승순서가 이코노미중 제일 먼저였어요
85-86열의 왼쪽 3자리 두줄은 승무원 휴식용 좌석이라 출발하고 나면 커튼쳐요

 



두바이-바르셀로나 EK185
중간지점 맨뒷줄이고 좌석뒤에 한 6-70센티미터 폭의 공간이 있어 막판엔 앉아있기 힘들어 거기 계속 서 있었어요.
물론 등받이도 젖혀집니다. 




돌아오는편은 그냥 있다간 중간에 낄것 같고  안되겠다 싶어서 바르셀로나 도착 다음날 호텔 컴퓨터로 유료 구매했습니다.
그 이야긴 다음에.

 
 

공항으로로 출발


밤 11시 55분 비행기라 짐 싸는거 마무리하고
집도 좀 정리해놓고
우리 고양이들 하나씩 인증샷
건강하게 잘 있어




이번 여행을 위해 새로 산 아메리칸 투어리스터캐리어



커버도 아메리칸 투어리스터로 샀어요
이게 사이즈가 애매해서 다른데건 한번 샀다 실패했습니다




집 출발 직전 폭우가 어마무시하게 내렸는데
출발 하려는 시각이 되니 싹 그쳤어요.

 


설레는, 조금은 긴장되는 7년만의  혼자 떠나는 유럽여행

 
 
 
 

인천공항 에미레이트 항공 체크인 카운터


공항에 네시간전 도착했어요
에미레이트 웹체크인 카운터가 따로 있지만 여기도 줄이 길어서 한 삼십분 기다린것 같아요



밤 비행기는 출국장이 3-4번만 열려있어요
스마트패스로 통과하려고 했는데 스마트패스라고 써있는 바닥 스티커 위로도 사람들이 줄을 중구난방으로 서있고 안내하는 사람도 없어서 여기도 한 20분 서있다가 보니까 그냥 막 섞여있는거더라구요
스마트패스라인 텅텅 빈것 보고 바로 빠져나와서 통과해서 보안검색대 갔어요(스마트패스는 줄 없음!!)

 
 

인천공항 면세구역 탑승대기


배고파서 면세구역 식당으로 직행했어요
면세는 나중에 찾자

남아있는 메뉴가 육개장밖에 없지만 육개장 좋아하니까.




밥 다먹고 면세찾으러 갔어요
별로 산건 없어요



게이트앞에 보딩 30분전에 가야 안심되는 사람
오늘은 한시간전 도착합니다

오늘 타고 갈 비행기에요
a380
2층은 전부 퍼스트/비즈니스더라구요

 


신라아이파크면세서 27000원인가 준 기내용 폴더백
펼치면 딱 기내 수하물 최대 용량 사이즈고
캐리어 손잡이에 걸칠수도 있고
맨날 타포린백 망가질때까지 쓰고 버렸는데
싸고 튼튼해서 오래 잘 쓸것 같아요




43번 게이트
지연없이 정시탑승

 
 
 

에미레이트 항공 인천-두바이


맨 뒤 제 자리에요
87G




뒤에 요정도 간격이 있어서 잘 제껴지구요
뒷쪽 구역에 화장실 네 개 있어서 화장실도 별로 안기다리고 좋았어요
어차피 비행기서 못자서 화장실 가까운게 좋아요



폰충전 가능



모니터도 크고 좋았어요
한글지원도 되었고요
다만 한국돌아오는 마지막비행기는 이거 보다 모니터가 좀 작더라구요 똑같은 기종이었는데



기내엔터테인먼트도 정말 다양합니다
해리포터 전시리즈 있고
한국영화도 많았어요



각 국가별 영화도 다양합니다
태국영화도 한편 봤네요

 


첫번째 기내식
맨 뒷자리니까 기내식은 오래 기다렸어요
앞쪽 자리 사람들은 다 먹고 화장실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밥 빨리 먹고싶으면 특별기내식 신청하면 되죠
전 실패한적이 많아 스페셜밀은 어느 항공사든 더 이상 신청안해요


그리고 맨 뒤라 선택못하고 남은거 먹어야 할까봐
좀 걱정했는데 네 번의 비행 모두 거의 만석이었는데 선택가능했어요


매번 아기자기 여러가지 다양하게 많이 챙겨준다는 느낌이었어요
초콜렛, 견과류바, 작은 과자 이런것들이 꼭 있더라구요

메인은 닭을 골랐고 김치가 있는것도 좋았어요



이건 Gs편의점서 사온거에요 
제일 좋아하는 태국과자 레이스 트러플. 이제 태국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쉽게 구할 수 있어요
맥주랑 마시려고



조명을 끄고 난 후 천장이 이뻐서 찍어봤어요




아직 세시간 반이 남았어요
총 아홉시간 가까이 되고
이게 네번의 비행 중 제일 긴 비행이었어요

 


두번째 기내식
죽이 있길래 골랐고 입맛에 맞아서 잘먹었어요
역시 김치를 줘서 좋았어요




거의 끝나갑니다

 
 
 
 

두바이 공항 아할란 라운지


드디어 두바이 국제 공항 도착
바르셀로나행 비행기는 c구역서 출발하고 아직 게이트넘버는 안나왔어요



저는 삼성id카드를 새로 만들어서 더라운지 어플에 등록해서 아할란 라운지 이용하러 갔어요.
abc각 구역에 다 있으니 게이트 가까운 곳으로 가요
샤워가 목적이라 샤워실 있는 곳이에요



도착했을땐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샤워하고  나오니 가득 차있더라구요



음식들 구경



커피는 직원에게 주문



간단히 먹었어요 빨리 먹고 샤워하고 쉬려구요

 



샤워하려면 먼저 입구 체크인 카운터 직원에게 예약을 해야한대서 가서 예약을 했는데 이름도 뭣도 안물어봐서
그냥 샤워실 앞에 가서 거기 일하는 직원에게 여섯시에 예약했다고 말하고 앞에 앉아있었어요

이쪽이 조용하고 쉬기 좋더라구요



안마의자도 있는데 샤워실 관리 직원이 오더니 이용하고 싶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괜찮다고 했어요

 
 

드디어 들어간 샤워실
아주 넓고 타월은 펼치니 거의 싱글베드 덮을 정도로 커요



드라이기 있어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저 오른쪽 갈색문이 샤워실이에요
두개 정도 있어요



아할란 라운지 c게이트 위치입니다
호텔이라고 써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슬슬 두바이 면세점 구경하며 게이트 근처로 갔어요
돌아오는 길에 간단한 초콜렛 사서 직장 선물로 뿌릴생각이에요

 
 
 
 

에미레이트 항공: 두바이-바르셀로나


이제 바르셀로나행 비행기 탔어요
7년만의 바르셀로나

두바이서 한 일곱시간 정도 걸려요




첫 기내식은 간식이 나왔어요
샌드위치



그리고 이건 인천-두바이행에서 준 파우치에요. 
돌아갈때도 받았고
두바이-바르셀로나 구간은 안줘요
안대 양말 귀마개 들었어요
파우치는 잘 쓰다가 리스본서 버렸어요
돌아올때 받은건 기념으로 들고왔어요



51G옆쪽
요런 공간이 있어서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기 좋았어요

 

두번째 기내식입니다.
슬슬 느끼해지기 시작했어요. 기내식 가운데 조그만 통에 있는건 노란건 치즈랑 크래커에요. 

 
 
물병이 너무 귀여워요. 

 


이제 곧 바르셀로나에 도착합니다
네 번째 바르셀로나
혼자 오는 바르셀로나
정말 사랑하는 도시인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 한가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