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름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포르투2: 첫날 아침, 알마스성당, 마트구경, 포르투물가

2024. 9. 26. 23:25♪여행(유럽)/2024.7-8 바르셀로나, 포르투, 리스본

2024.7.31
 
 
어제 포르투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자고 드디어 제대로 맞이하는 첫 날이 밝았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창문도 열고 테라스로 향하는 문도 열고, 환기를 시켜요.
밤 공기가 아주 서늘했어요. 17-19도 정도 되어서, 숙소에 있는 두터운 이불을 다 덮고 잤답니다. 
며칠 지나선 몸도 안좋아져서, 옆에 마련되어 있던 담요까지 추가로 덮고 잤어요. 
 

 
 
여행 중 많은 시간을 보낸 노란 타일로 장식된 작은 테라스.
조식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산타 카타리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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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el of Souls · R. de Santa Catarina 428, 4000-124 Porto, 포르투갈

★★★★★ · 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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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쯤의 산타카타리나 거리, 알마스 성당.
아직 차분합니다. 그리고 날은 흐렸어요. 

 

 

 
 
 
요 가방이 귀여워서 한참을 봤어요. 스페인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파브리카 다 나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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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리카 다 나따 · R. de Santa Catarina 331 335, 4000-451 Porto, 포르투갈

★★★★★ · 패스트리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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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보니 보여서 나타 먹어보려고 들어왔어요. 

 
 
 
 
동전을 넣는 통이 있는데, 동전 털기 좋겠더라구요. 
한 개 1.3유로에요.
달달구리한 에그타르트에요.
아마 이게 포르투에서 먹은 유일한 나타일거에요. 달달한 간식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포르투에서 한번, 코스타노바서 한 번, 리스본 원조집에서 한 번 딱 세번 먹었어요. 궁금한걸 맛보았으니 많이 못먹었다고 아쉽진 않아요. 

 
 
이 가게는 일찍 문을 열고 샌드위치가 아주 실해보여서, 다음엔 조식을 여기서 사다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샌드위치 가격은 핑구도스 같은 곳이 더 저렴해요. 반값..)

 
 
 

포르투 대형 슈퍼 Continente Bom 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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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inente Bom Dia Sá da Bandeira · R. de Sá da Bandeira 295, 4000-435 Porto, 포르투갈

★★★★☆ ·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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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에 대형 슈퍼가 세군데 있어서 번갈아가며 다녔어요. 

 

 
 
애플망고가 많이 비싸지 않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몇 번 사다먹었는데 정말 진하고 맛났어요.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슈퍼에 가면 꼭 마셔보라는 갖 짜낸 오렌지 쥬스. 몇 번 사먹어봤는데 제 맛엔 그냥 그랬어요.
그냥 안시원한 오렌지 쥬스맛입니다.
오렌지 쥬스는 방콕이 최고입니다. 시장에서 10밧짜리 사도 얼마나 맛있게요.. 품종이 달라서 맛이 차이나는것이겠지만요. 

 
 
 
왠만한 와인은 1유로대, 2유로대 막 이래요...

 
 
 
여러가지 통조림들. 숙소서 사먹어보고 돌아올때 제가 먹을걸로 마트에서 여러개 사왔어요. 문어 위주로요. 

 
 
 
아침에 숙소에 간 이유는 파스타 소스를 사기 위해서였는데, 폰타나 같은 소스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고, 요 마늘 소스 하나 찾았어요. 올리브 오일은 바르셀로나 숙소에서 가져온 것이 있고, 소세지와 문어통조림이 있으니 오일 파스타 정도는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고기도 싸요. 삼겹살 오백그람에 2점 몇 유로. 

 
요즘 다 그렇지만 마트에 유인 계산대와 무인 계산대가 있어요. 처음엔 잘 몰라서 유인 계산대에만 섰는데, 직원분의 안내로 줄이 길어서 무인으로 갔어요. 영어 변환되고 트래블월렛으로 결제가 됩니다. 그리고 영수증에 큐알코드가 있는데 나올때 입구에 큐알을 찍어야 문이 열린답니다. 리스본 Continente Bom Dia는 안그랬는데 포르투는 두 군데 다 그랬어요. 
그리고 야채나 과일 무게 달아서 살 때 근처에 있는 종이 봉투에 담아서 계산대로 가져가면 무게 달아서 가격표 붙여줘요. 근처에 저울이 없어서 한참 찾았네요. 
 
 
포르투 곳곳에 신호등 옆 기둥에 버튼이 있어요. 신호가 바뀌길 하염없이 기다리지 마시고, 누르세요. 누르면 바뀝니다. 

 
 
오늘 아침의 마트 쇼핑. 

 
 
 
물가 참고용 영수증입니다. 

 
 
 
정어리랑 문어캔 하나씩 사봤어요, 

 
 
 
문어는 그냥 먹기에도 나쁘지 않았고(맛있다는거 아닙니다. 그냥 먹을만은 했단 뜻) 

 
 
꽤 큰 덩어리들이 들어있어요. 

 
 
 
그리고 첫날 아침부터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너무 오랫만에 만들어서 양조절에 실패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다 먹었어요. 

 
 
다 먹고 쉬다가 길을 나서요.
알마스 성당 문이 열려있길래 잠깐 들어가봤어요. 

 
 
 
산타 카타리나 거리에 고양이가 얌전히 앉아있길래, 정말 고양이를 위해 쓰이길 바라며 기부를 했어요. 

 
 
샵 안에 있던 고양이.
포르투는 길고양이는 많이 보기 힘든 도시였어요. 

 
 
 
 

Continente Bom Dia Via Catarina Shopping

 
https://maps.app.goo.gl/C7S8ZEuRGbNJPbv6A

Continente Bom Dia Via Catarina Shopping · Catarina Shopping, R. de Santa Catarina 312-350, 4000-433 Porto, 포르투갈

★★★★☆ · 슈퍼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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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간 이유는 아까 갔던 슈퍼엔 납작복숭아가 없어서요...
어제 본 기억이 나서 근처 다른 마트에 또 갔어요. 같은 브랜드 슈퍼고 산타카타리나 거리의 비아카타리나라는 작은 쇼핑몰 지하에 있어요. 
 
여기는 납복이 있네요. 가격은 바르셀로나보다 비쌌고, 리스본이 포르투보단 조금 더 쌌던 것 같아요. 
저렴한 순서대로 바르셀로나>리스본>포르투입니다. 
종이봉투에 담아서 계산대에서 무게 달아서 가격표 붙여주셨어요. 

 
 
과일컵은 볼량시장서 3유로인가 주고 샀고,
마트에선 물과 맥주 납작복숭아 4개를 사왔어요. 아직 딱딱해서 며칠 후숙하려구요.(나중에 후숙이 잘 되어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느긋하게 첫날 오전이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