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22. 17:55ㆍ♪여행(아시아)/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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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한 두번째 라오스 여행 정보들 정리]
1. 여행시기: 7.18~7.28(9박 11일)
2. 항공권: 진에어. 1월말 진마켓때 비엔티안 인아웃으로 31만원에 겟(여기에 추가로 국민카드 10퍼 캐쉬백)
3. 일정: 비엔티안 2박, 루앙프라방 7박
-방비엥은 후기 봐도 취향이 아닌듯하고 이동시간 길어서 이번에도 뺌. 1월에 갔던 루앙프라방이 너무 좋아서 7박을 잡았고, 비엔티안 야시장도 궁금해서 도착 다음날 바로 넘어가려다 1박 추가.
4. 국내선 이동: 라오항공 홈페이지서 2월달에 썸머프로모 요금으로 왕복 154달러 주고 예약.
(나중에 폰트래블, 트래블라오 같은 현지 한인여행사에 뜬 프로모 가격이 저거보다 몇달러 더 저렴하긴 했음.)
5. 숙소: 혼자가는 것도 있고, 안전문제나 등등 생각해서 모두 호텔로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출발.
루앙프라방은 우기라 그런지 1월에는 원하는 룸타입이 없거나 가격이 잔뜩 비쌌던 곳들이 다 저렴하게 나와서 호텔놀이 하자 생각하고 다양하게 잡았다.
호텔들 규모가 별로 크지 않다. 룸이 20개 내외인곳도 많고... 그래서 인기있는 호텔의 제일 저렴한 룸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예약 사이트 상에선 찾기가 힘들다. 계속 보다가 특가 할인이나 환불 100퍼 기간 긴것들 두세달전에 모두 예약완료. 게스트 하우스는 미리 예약 안해도 될듯. 현지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여기 저기 룸 가능한 곳 많았다.
[비엔티안]
-이비스 남푸 2박(아고다)
[루앙프라방]
-마이 드림 부티크 리조트 2박(아고다)
-메종 달라부아 호텔 3박(부킹닷컴)
-부라사리 헤리티지2박(하나 투어)
부킹닷컴은 현지에서 체크아웃때 달러로 결제~ 나머지는 한국서 선결제.
하나투어에서 가끔 다른 사이트보다 저렴하게 나올때가 있는데, 여기는 편리한게 결제를 킵해놨다가 환율이 맘에 드는날 결제할 수 있다.
네개의 숙소 모두 장단점이 있다. 근데 대부분 트립어드바이져 닷컴에서 상위권 안에 있는 숙소들이고
각 호텔예약사이트에도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인곳들로만 골랐다.
6. 경비: 순수 현지 사용경비로만 750달러 환전.
은행 갈 시간이 없어서 신한은행 스피드업앱 깔아서 환전수수료90퍼 할인받고 인천공항 가서 수령했다.
실제로 현지서 사용한 경비는 9박동안 520달러정도임.
하루 평균 6-7만원 정도 사용함.
(이십만낍 안되게 낍이 좀 남긴 했는데 라오스는 또 가고 싶어서 기념으로 재환전 안하고 가지고 옴)
혼자 다녀서 음식을 많이 사먹는것도 아니고, 강변 아무데나 분위기 좋은 호텔 카페 들어가도 커피한잔에 3000원 정도.
쇼핑이라고 해봐야 야시장서 소소하게 지르는 것들인데...
루앙프라방 야시장을 예로들면, 1월에 다녀와서 어느정도는 가격을 대충 알아서 흥정 빡세게 안하고 어느정도 납득할 가격이면 그냥 웃으면서 구입했다.
파우치류는 1만~2만낍,
코끼리 반바지 남자용은 2개 사면서 5만낍.
민소매로 된 롱원피스는 2개에 10만낍.
친정엄마, 시어머니 드리려고 가방 2개에 10만낍..등등
다들 태국서도 많이 사오는 긴 코끼리 바지는 1월에 동생과 신나서 10벌넘게 사왔다가 완전 망했음.
빠니까 물빠지도 다 줄고, 옆에 다 뜯어지고;;;; 하나당 3만낍 정도 줬는데, 그 돈이면 차라리 울 나라에서 오천원 주고 사는 냉장고 바지가 나음;;
7. 환전: 현지서 환전은 항상 은행서 했다..
1만낍=약 1400원 정도 되는것 같다.
정보 찾다 의아했던게..은행보다 사설 환율이 더 좋다는 글들이 많았다.
머무는 동안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모든 사설 환전소를 싹 다 뒤진건 아니지만, 큰 길가에 있는 사설 환전소들보다 항상 은행 환율이 좋았다.
2017년 7월에 세번째 여행하며 확인한 결과, 루앙프라방은 사설 환전소가 환율 더 좋음! 하지만 비엔티엔 사설 환전소와 비교하면 안좋은 편이고, 은행과 큰 차이는 없음
비엔티엔은 메콩강변에 있는 BCEL, 여행자거리에 남푸분수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나오는 BFL은행에서 환전했다.
환전 하고 나와서 길거리 환전소 환율 보이는대로 비교해보니 은행이 조금이라도 환율 더 나았다.
루앙프라방도 지난 1월에 갔을때도 항상 왕궁 박물관 옆 건물(왓시엥통 방향) STB은행서 환전했고, 이번엔 STB도 가보고 거기보다 좀 더 위에 있는 BCEL은행 다 가봤는데 같은 날 STB 8142, BCEL 8141, 근처 사설들 8100주는데도 있고, 8140주는데도 있고 그랬음.
어딘가 다른 곳에 환율 진짜 잘 쳐주는 사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에어컨도 나오고 길거리에서 더운데 돈 안세도 되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10만낍 짜리로 주고 다음에 또 가도 은행서 환전 할거다.
사설에서 큰돈으로 안주고 잔돈 뭉치로 주며 사기 친다는 후기도 봤는데, 발리서도 이런 얘기가 하도 많아서 늘 은행서만 했었다.
8. 마사지: 이번 여행에선 6번을 받았다.
비엔티안에는 남푸분수 근처 다들 많이 가는 참파스파에서 라오마사지 2시간에 14만낍.
루앙프라방은 1월에 갔던 르히비스커스(왓시엥통 가기 못미쳐 건너편에 위치)에 두번 갔고,
여긴 발이나 라오 마사지 1시간에 6만, 90분에 8만 5천, 2시간에 11만 정도.
여기 발마사지 의자가 정말 편하다. 다른곳에서 발마사지 받을땐 허리가 정말 아팠는데, 의자를 완전 푹신하게 잘 놨다!
만족도는 어느 마사지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데, 처음갔을땐 완전 좋았고, 두번째 갔을땐 완전 별로였다.
최고 좋았던건 호텔 부속 샵들에서 받은 마사지들.
메종 달라부아 호텔 스파서 받은 90분 라오마사지(미리 리셉션에서 예약해야함. 투숙객이면 추천, 아니라면 야시장선 좀 거리가 있는 위치임)
라오 마사지는 원래 압이 약한건줄 알았는데 여기 분 제대로 해주셨다. 라오마사지랑 타이 마사지랑 차이를 잘 모르겠음...순서 등이 거의 같았다.
여긴 90분에 14만낍.
그리고 더 최고는 떠나기 하루 전날 부라사리 헤리티지 스파에서 받은 시그니쳐 마사지 90분. 오일마사지였고, 낍으로 44만낍(55달러)라고 적혀있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해주시는 분도 열심이고 사전에 체크할때 강도에 "Deep"이라고 했더니 완전 시원!
마사지 받고 결제하는데 38만낍만 적혀있길래 환율땜에 그러나? 했더니 다음날 조식 먹는데 매니져 분이 오셔가지고 10프로 할인 해줬다고!
룸 업글도 해주고 마사지 할인도 해주고, 좋은 기억으로 남은 호텔이다.
8. 시내 교통
-비엔티안 시내-호텔 이동: 현지 한인여행사 연합픽업 상품 이용
여행전 걱정했던게 진에어 타고 밤늦게 내려서 호텔 이동하는거였는데, 떠나기 며칠전 폰트래블 홈피 들어갔다가 1인당 만오천원짜리 연합픽업 상품이 있어서 예약하고 갔다. 같은 비행기 타고 온 사람들 같이 태워서 호텔마다 내려주는 서비스인데, 막상 도착하니 저말곤 예약자가 아무도 없어서. 친절한 한국분 기사님이 호텔까지 안전하게 잘 데려다 주셨다.
-비엔티안 공항-시내 택시 서비스는 공항에서 7달러.
-비엔티안 떠나는날 이비스 호텔서 택시 불러달라고 했는데 6만5천낍이라 해서 그냥 7만 드리고 내렸다. 근데 택시처럼 생긴게 아니라 일반 승용차였다.
-비엔티안 여행자 거리서 툭툭 기사분께 빠뚜사이 가자고 하니 첨에 4만 부르고 돌아서서 가니3만 5천 부르심.. 여행 첫날이라 패기있게 걸었지만..그 길을 걷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날은 덥고 비추임.
전망대 올라갔다 내려오니 정신이 혼미해서 길건너 있는 툭툭에 먼저 3만 부르고 타고 돌아왔다.
-루앙프라방-공항 툭툭은 5만낍.
-루앙프라방 시내 이동은 보통 2만낍 정도(5만낍 내니 어떤 분은 만오천킵만 돌려주시고 잔돈 없어요..나머지는 팁으로 주면 안되요? 하심;;; 그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고 기분좋게 보내드렸음. 제일 좋은 호텔로 옮기는 날이어서..^^:)
9. 야시장(비엔티안 vs 루앙프라방)
-이번 여행서 비엔티안 1박 추가한 이유가 비엔티안에도 매일 열린다는 야시장 때문이었는데, 루앙프라방 야시장이 완전 관광객 위주의 기념품 시장이고 비슷 비슷한 상품이 계속 나오는 형태라면 비엔티안 야시장은 현지인들 생필품 위주이고 루앙프라방서 파는 것과 같은 품목들(파우치나 가방 등등)은 가물에 콩 나듯 있다.
가격비교는 안해서 모르겠는데...비엔티안서 정말 맘에드는 가방이 있어 루앙서도 팔겠지 하고 패스했는데 루앙오니까 절대 없었다.
여행지에선 맘에 드는건 그 자리에서 사는거다. 단 루앙프라방 야시장은 예외..ㅎㅎ 비슷한게 여기저기 있으니까.
개인적으로 난 루앙프라방 야시장을 완전 사랑함! 그치만 6개월만에 다시 가니 신상이 거의 없어서...시간 좀 지나면 다시 가보고 싶다.
10. 자전거
루앙프라방은 자전거 타기 정말 좋다. 특히 메콩강이나 칸 강변 도로들은 차가 많지 않아 더 좋다.
자전거는 여기 저기 빌려주는 곳 많고..보통 디파짓을 내거나(1월엔 50달러 내고 빌림) 여권을 맡기고 빌린다.
이번엔 머물렀던 세 호텔 모두 자전거를 무료로 빌려주는 곳이라 좋았다.
11. 지도: http://www.hobomaps.com/
태국에 태사랑 지도가 있다면 라오스 지도는 이게 완전 굿.
칸 강변은 너무 조용하고 이런 근사한 식당들이 강변을 따라 조로록 있었다.
이상 우기의 라오스 여행 나름대로 정보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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