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치앙마이, 방콕 12박 14일]치앙마이 냥덕 파라다이스 레지나 가든2

2017. 2. 2. 00:47♪여행(아시아)/태국

오전에 올드타운에 패기있게 자전거 끌고 나갔다 고생 고생..

힐링이 필요해.

힐링 하면 고양이.

그래서 나는 또 레지나 가든으로 향했다. 





와로롯 시장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 다리를 건넌다...



태양이 너무 너무 너무 뜨거웠지만 걸었다. 

그러다 문득 들어온 핑강의 풍경. 아름답고 지랄이야...



치앙마이 온 후 처음으로 술파는 날.

일단 맥주 일병.



오는길에 와로롯 시장에서 순대인지 소세지인지 20밧 주고 사왔는데 너무 짰다. 






식탁에 음식이 올라오니 하나 둘씩 냥이들이 모여든다. 




똠얌꿍..

국물 속 새우는 다 냥이들이 먹었다. 껍질 까줬는데 껍질도 집어감..;;;




어제 사온 냥이 브로치랑 냥이랑 싱크로!! 



맥주는 두병이 되고..










냥이가 나무를 잘 타는거 여기서 처음 봤다. 









가방자리 인기폭발



주변을 어슬렁 거리길래 냉큼 들어서 무릎위에 눕혔더니 잤다..살살 쓰다듬어 주니까 잤다...







저녁까지 먹고 힐링하고 숙소 돌아오는 길... 



저녁의 와로롯 시장은 먹거리 야시장으로 변한다. 



10밧 아이스크림을 한개 빨며 숙소로 걸어오는데, 무서운것을 보았다.

길바닥에 엄지만한 바퀴벌레....

숙소에 가까워올수록 크기가 인생 최대치를 경신하는 살떨리는 경험을 하며, 밤엔 돌아다니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