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치앙마이, 방콕 12박 14일]님만해민 맛집 탐방

2017. 2. 13. 23:24♪여행(아시아)/태국

먹방이 목표인 사람은 님만해민에 숙소를 잡으면 멀리까지 다니며 맛집 찾아다닐 필요 없을듯...

나는 먹는게 여행의 목표도 아니고, 그냥 입맛에 맞는거 적당히 먹고 한끼 때우면 그만인 사람이라 님만해민 자체의 매력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님만 넘어와서 구시가쪽의 분위기가 계속 너무 그리웠다.) 어쨌든 주변에 고민없이 먹을 만한 곳이 많이 있다는건 분명 이 지역의 장점인듯하다. 



▶스시 우마이 

님만 넘어온 첫날. 태국 음식은 그만, 일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립어드바이져를 돌리니 바로 호텔 근처에 나왔다. 무한리필 냉차가 포함된 메뉴. 


소바세트 하나 시키고 



스시도 시키고. 

그러고 보니 태국 와서 스시를 먹은건 처음인거 같다.

혼자 와서 메뉴를 두개나 시켜서 꽤 맛있게 먹었다. 



▶아이베리 가든

그 유명한 아이베리가, 호텔 바로 옆 골목에 있었다.

사람도 많고.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 위 테이블에 앉아 먹으려는데, 쥐가 뛰어다녔다.

그리고 계속 내가 있는 쪽으로 오려고 하기에, 들고 일어나 나왔다. 

치앙마이에서 쥐나 바퀴벌레는 매우 흔하게 봤지만, 가까이 오는건 싫다..



▶이름모르는 바베큐집

그냥 혼자 저녁겸 맥주 한 잔 하려고 숙소 가까운 골목에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맥주를 시켰더니 얼음이 들어있는 컵을 줬다. 




돼지고기 바베큐



오징어 구이. 맥주는 두병이 되고...



▶미소네

투어 예약하러 한 번 가고, 밥 먹으러 한 번 갔다.

김치찌개 먹고, 그랩택시를 불렀는데 태국인 젊은 남자 직원분이 기사님의 전화를 세번이나 받아주시고 무척 친절하셨다. 

밑반찬도 김찌찌개도 괜찮았다.





▶샐러드 컨셉

여기..샐러드가 이렇게 양이 많은지 몰랐다.

알았으면 샐러드만 시킬것을...;;;



버터플라이피 음료수! 


안에 들어있는게 고구마였나...결국 다 못먹고 나왔다. 담에 가게 되면 그냥 샐러드 하나만 시켜야 할 것 같다. 



▶꽃 아이스크림(구글맵에 Rosélato를 검색하면 된다) 

맛도 괜찮고 만드는걸 보는게 재미있어서 두 번 갔다. 



▶쿤머스 퀴진

치앙마이의 마지막밤, 괜찮은 식당에서 먹어보자! 하고 검색해서 간곳. 



쏨땀은 괜찮았다. 



문제는 뿌빠퐁커리...

한국 태국 다 합쳐서 제일 맛없는 뿌빠퐁커리. 탄 맛이 났다.

나에게는 맛집이 아닌걸로... 아님 메뉴선택을 잘못했거나. 




▶Gallery Seescape

베드님만 호텔 바로 앞이다.

공항가기전 점심 먹은 곳.






인심이 너무나 후했던 망고 쉐이크. 



이름이 기억안나는, 비주얼도 좋고 맛도 괜찮았던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