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태국-방콕, 파타야 5박 6일]방콕 첫째날: BTS타기, 리플렉스 플레이스 마사지, 터미널21, 푸드코트

2013. 8. 3. 22:44♪여행(아시아)/태국

방콕에서 보내는 첫째날.

이비스 시암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국립경기장 BTS역으로 올라가는 계단.

 

[BTS타기]

밑에 포스터는 가격이 올랐다는 얘기;;

중간게 오른가격, 맨 밑 줄은 예전 가격.

7년전 왔을땐 여자 넷이었는데, 한번 타보자! 하며 올라왔다가 가격보고 나서 걍 택시타자;;하고 내려왔던 기억이..ㅋㅋ

2명이상이면 택시 타는게 낫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택시는 될 수 있으면 피하려고 했다.

교통체증도 워낙 심하고, 미터기 켜네 안켜네 스트레스 받는것도 싫어서.

 

티켓은 자동판매기에서, 동전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직원이 있는곳에 가면 동전을 교환해준다.

지폐로 구입할 수 있는 역도 있긴 했는데 다녔던 역 중에 딱 한군데;; 어딘지 기억이 안남ㅋㅋㅋ

 

 

티켓으로 내고 들어오면 플랫폼.

남의 나라니까 이런데서도 촬영 ㅋㅋ

 

 

지상철들은 다 컬러풀하다. 온통 광고로 도배

 

 

이것이 지상철인가, 냉장고인가;;

머리가 띵하게 춥다;;;; 냉방 최강bbbbbbb

꼭 긴팔 가지고 탔다.

사람도 별로 없고 쾌적하고 추울 정도로 시원하고 쫌 비싸긴 했지만 매우 좋았던 지상철.

 

 

[리플렉스 플레이스 마사지]

그렇게 지상철을 타고 아속역으로.

오후에 암파와+반딧불 투어 출발 집결지가 터미널 21이었기 때문에 오전엔 일단 비행기 타고 온 피로도 풀어줄 겸 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헬스랜드를 가고 싶었는데 예약도 못했고 괜히 헛걸음 하기 싫어서 태국 관련 여행 블로그에서 추천을 해준 리플렉스 플레이스를 찾아갔다.

위치는 터미널21과 쉐라톤그랑데수쿰빗 사이 골목으로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나옴.

(사진을 못찍어서 밑에 사진은 구글맵 로드뷰에서 가져옴)

 

우리가 간 시각은 오전 11시쯤 되었는데 위에 사진처럼 마사지사 아주머니들이 밖에 나와있었다.

들어가서 타이 마사지 2시간을 하겠다고 하니 이유도 설명 안해주고 한시간이나 90분만 된다고 한다. 살짝 기분이 나빴는데,

암튼 이왕 들어왔으니 동생과 나 모두 90분을 하기로 했다.(90분은 400밧, 2시간은 500밧)

 

다리를 할때는 정말 슬렁 슬렁 하는거 같아 좀 실망스러웠는데 등이랑 목이랑 머리랑 bbbbbbb

내가 마사지인지 마사지가 나인지 ㅋㅋㅋㅋㅋ

 

동생은 처음 부터 끝까지 너무 세게 눌러줬다며 다리에 멍든것 까지 보여주었다. 나랑 마사지사가 바뀌었어야 하는데..

 

암튼 마사지는 가게보단 마사지사 복불복에 달린것 같다.

내가 만난 최고의 마사지사는 피피섬 갔을때 피피 호텔 앞에서 딱 1시간 해준 그 아주머니..

 

[터미널 21, 푸드코트]

마사지를 받고 한결 가벼운 몸으로 터미널 21로 고고.

대충 구경하고 푸드코트서 점심을 먹기로.

원래 수다식당에 찾아가려고 했는데 마사지 끝나고 나오니 갑자기 스콜이 쏟아졌다;;

볼것도 없이 터미널 21로 뛰어들어갔다.

 

터미널 21은 중저가 샵들이 많다고 볼게 없다고 하는 평을 많이 봤는데,

층마다 컨셉도 재미있고 동생은 완전 눈이 띄용~~하고 나와서 반바지도 사고 후드티도 샀다. 가격은 흥정 가능하다.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여러가지 더 샀을거 같은데, 점심도 먹어야 해서 대충 구경.

 

 

 

 

뜬금없이 드레스샵  

 

 

 

푸드코트가 있는 층

 

 

오리고기 +_+

 

망고~ 두리안~ 

 

이제 보니 이런것도 있었구만

 

푸드코트에 먹거리가 진짜X100 많다.

몇바퀴를 돌아도 뭘 먹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정도..

 

푸드코트 사용법:

한바퀴 둘러보고 먹고 싶은것들을 찍어둔다. 대강 가격을 계산->카운터에 가서 카드를 충전한다.(조금 여유롭게)->각 코너에 가서 주문하고 카드를 내면 금액이 차감된다.(차감되는 금액이 보임)->나갈때 다시 카운터에 가서 카드를 내면 환불을 해준다.

 

 

내가 고른것

소의 여러가지 부위가 들어간 국수 45밧 정도;; 맛은 so so

 

동생이 고른 팟타이. 너무 달았다. 30밧

 

 

 

쏨땀! 드디어 태국 네번째 방문만에 쏨땀을 먹어보는구만! 가격은 30밧. 맛있었다. 저 위에 두 국수 보단ㅋㅋㅋ

 

치킨덕후 동생이, 자기는 치킨으로 마무리를 해야겠다고 주문을 해서 사온 닭 한조각 30밧

여기에 500미리 물 한병 7밧..200밧을 충전했는데 나중에 돈이 남아서 환불받았다.

여기 정말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창가 전망도 좋고.

못먹어본게 너무 많아서 또 가고 싶다!

 

 

이제 다 먹었으니 3시 30분에 출발하는 암파와+반딧불 투어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