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자유여행 베트남 호이안]호이안 리버타운 호텔 디럭스 트윈 풀뷰룸 리뷰(여자 혼자, 공항 셔틀, 조식, 수영장 등)

2017. 5. 19. 01:55♪여행(아시아)/베트남

2017.5.8-12 4박 투숙

진마켓으로 일찌감치 다낭 4박 5일을 잡아놓고, 고민할것도 없이 호이안만 4박으로 일정을 잡았다.

내가 다낭에 가고 싶었던 건 호이안의 올드타운 때문이었으니까. 


호텔을 고르면서 되도록이면 올드타운에 가까웠으면 좋겠고(걸어갈 수 있는 거리), 동네가 좀 안전했으면 좋겠고, 수영장이 있었으면 좋겠고...등등의 기준으로 골랐는데, 1순위였던 실크마리나에 예약을 하려고 들어가보니 이미 내가 원했던 룸타입은 풀북이어서 차선으로 선택한 곳이었다.


누군가가 태국만큼 호텥 가성비 좋은 곳이 베트남이라고 했었는데, 호텔 고르면서 보니 정말 그랬다. 

아고다에서 환불 불가 조건으로 1박 약 57,000원 정도에 예약. 

5만원대 호텔에 조식 포함이고, 수영장도 두개나 있고. 차선이었지만 머무는 내내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다낭 공항 픽업&샌딩 셔틀 서비스

처음엔 한인여행사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했는데 밤 10시 이후는 할증 요금이 붙어서 생각보다 가격이 나왔다. 

그러던 중 호텔에서 메일이 왔는데, 편도 18달러라고 해서 일단 메일을 보내 픽업만 요청했다. 

다낭 공항에 도착하니 내 이름을 들고 계셨던 기사님이 승용차로 안내해 주셨다.  

다음날 호텔 직원 분께 설명 받으면서 샌딩 서비스까지 예약했다. 돌아갈땐 승용차가 아닌 호텔 셔틀 밴을 혼자서 다 차지하고 타고 갔다! 

편도 18달러=41만동으로 체크아웃 할때 결제했다.

더 저렴히 하려면 근처 여행사에 프라이빗 카라고 해서 25만동에 예약할 수 있고, 택시 기사님이 30만동에 데려다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디럭스 트윈 풀뷰

아고다에서 이 타입이 제일 저렴해서 예약했다. 밤이라 안찍었지만 밖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테라스도 있다. 



침구가 매우 뽀송하고 베개도 푹신해서 좋았다. 












샤워기는 해바라기 샤워+추가 샤워기






미니바 가격표






-수영장

수영장은 총 2개가 있다. 룸에서는 메인풀이 보인다. 

건물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갈 수록 점점 깊어진다. 1.9미터라고 쓰여있다. 

수영장 입구에 adult only라고 쓰여있다. 

아주 조용히 쉴 수 있어서 좋았다! 

오후 서너시 정도 되어야 그늘이 진다. 

5월의 호이안은 너무 너무 더워서...조식 먹고 수영장에 자리 폈다가 두시간 만에 철수했다.

보통 낮엔 수영장에서 쉬는 사람들이 많은데, 너무 더우니 전멸이었다. 

하루 종일 달궈져서 오후에 들어가면 물이 온천수 같았다..



리셉션쪽에 있는 두번째 풀. 여기는 깊이가 깊지 않다. 오전엔 이쪽은 그늘이 진다. 





-레이트 체크아웃

나는 새벽 1시에 체크인을 해서, 직원분이 다음날 아침 먹고 오면 중요한 정보들을 알려준다고 하셨다.

다음날 가니 여직원분이셨는데 과일과 음료를 먹으며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셨다.

지도도 주시고, 셔틀 시간표도 알려주시고...

호이안 구시가지 입장권은 한번 사면 며칠동안 계속 쓸 수 있다고 하셨다. 호이안 공부 많이 해왔다고 잘 안다고 칭찬도 받았다! 

망고스틴 시즌이냐고 물어보니 관광객이 가면 비싸게 사온다고 원하면 자기가 현지인 가격으로 사다주신다는 말씀도 해주시고...

무엇이든 다 도와줄 수 있다고,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잘 안물어본다고..^^: 


나는 마지막날 진에어 새벽 비행기였기 때문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신청하고 싶었다. 

가격 문의결과 레이트 체크아웃 신청시 55만동이고, 오후 6싯 30분에 체크아웃,

만약 공항 가기 직전까지 머물고 싶다면(진에어 새벽 1시 30분 비행기라고 하니 숙소에서 밤 10시 30분에 떠날것을 권유해주셨다) 1박 요금을 다 내야 하는데 110만동이라고 했다.(2017년 5월 기준)

하루치를 다 결제해도 아고다에서 1박 추가 하는 것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하기도 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6시 30분에 레이트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기고 나와 저녁을 먹고 90분 마사지를 받는 것으로 결정했다. 



셔틀 시간표. 

호텔-올드타운(피스 테일러)-안방비치-히든비치(호텔 전용 비치라고 함)



자전거 무료 대여.

올드타운내 구역들은 차량이  통제되어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 참 좋겠다 싶었지만 탈 수 없었다. 내 몸이 탈 것 같아서...

(물론 타고 다니는 관광객도 있긴 있었다..) 






-조식 

계란 요리를 해주는 즉석 코너가 있고 간단한 뷔페식이다. 

6시 30분 부터 10시까지.

조식 시간 맞추는게 참 귀찮은 게으른 나는 꾸역 꾸역 일어나 9시 반쯤 먹곤 했다. 그나마도 귀찮아 하루는 망고스틴으로 때우고. 




-풀바

4박 하는 내내 매일 매일 메인풀에 가서 두세시간은 놀았다. 



'까페 쓰어다'

베트남식 달달 커피다. 한번은 블랙으로 주문했다 너무 맛이 없어서 그 다음부턴 카페 쓰어다만. 가격은 57750동



맥주엔 감튀. 124740동



맥주랑 클럽샌드위치 159390동





[기타 정보]

-청소 서비스는 하루 두번 온다. 나는 별로 필요하지 않아 4박 하는 동안 한번 정도만 요청했다. 

-올드타운에서 택시를 탈 경우 작은 택시는 기본요금 13000동, 큰 택시는 18000동부터 시작한다. agri bank앞에 택시가 모여있는데(초록색 마일린 택시) 호텔까지 두번 타본 결과 3만동 이하로 나온다. 

-올드타운까진 걸어서 10분이 채 안걸리고 야시장은 같은 섬이므로 더 가깝다.

야시장까지 걸어가는 길에 마사지샵 및 슈퍼마켓이 많다. 밤에 혼자 걸어다녀도 마사지샵이나 슈퍼, 식당등이 있어별로 위험하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호텔 직원분이 10시 30분 전에는 들어오라고 하셨다. 



[호텔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