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태국 크라비 7박 9일 자유여행]첫째날: 타이 항공, 타이 스마일 항공 탑승기

2014. 2. 2. 00:37♪여행(아시아)/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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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5월에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스타얼라이언스 보너스 항공권을 구입했다.

처음 시작은 코사무이였지만, 5월에! 후년 1월 방콕-코사무이 구간 티켓이 없었다. 가고 싶은 곳은 태국이고, 휴양지를 선택해야 했고, 그러다 급 생각난 곳이 크라비였다.

휴양지지만 푸켓보단 덜 발달했고, 좀 더 조용하다는 말이 끌렸다. 정보가 많지 않은것도.

 

예약을 할 때에는 여행을 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이런 저런 사정때문에..

마일리지 항공권이 좋은게, 가기전에는 마일리지건, 유할이건 100프로 환불이 된다.

호텔은 2달 정도 전부터 최대한 100프로에 가깝게 환불 해주는 조건으로 골랐고..

 

그렇게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마음 고생 많이 하며 준비도 대충;;했던 크라비 여행을 정말 다녀오게 되었다.

 

 

떠나던날은 갑자기 한파가 시작되던 날이었다.

영하 십도.

 

깜깜한 새벽부터 나가 공항 버스 첫차를 기다리는데, 서너 정거장 쯤 전에 버스가 오고 있다는 걸 앱으로 확인하는데 승합차 한대가 선다.

공항까지 15000원이라며, 첫차를 못탈 수도 있으니 얼른 타시라고 한다. 옆에 혼자 서 있던 여자분은 그걸 타고 갔다.

잠시 후에 공항버스가 왔는데 서너자리 빼고 모두 만석이었다. 우리 집이 정거장 거의 끝쯤이라...정말 까딱하단 첫차 못탈뻔...

 

암튼 그렇게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타이항공 카운터가 문 열기 전부터 줄을 섰다가 체크인을 하고,

전에 예약해두었던 마이코트룸 직원을 만나 패딩점퍼를 전달하고, sk 로밍센터에 가서 데이터 사용 금지를 설정한 후

면세점에서 바리 바리 구입한 것 찾고, 면세점도 조금 구경하고, 우동도 한그릇 먹고

비행기 탑승!

 

타이항공 오랫만이다!!

그리고 기내식에 무려 비빔밥이 있었다! 고민 안하고 비빔밥 선택. 맛있었다.

 

5시간이 좀 넘는 비행끝에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다.

크라비는 직항이 없다.

 (방콕을 경유하든지, 아니면 푸켓으로 들어가서 배나 육로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두어시간 정도 걸리고 배는 성수기에만 운영한다고 현지 여행사 사장님이 말씀해주심.)

 

우리 경유시간이 딱 1시간 20분이었다.

그래서 가기전부터 살짝 걱정을 했다.

정시도착하면 사람은 어떻게든 빨리 가면 되는데 짐은 무사히 실릴까 또 이런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짐은 인천서부터 퀵 트랜스퍼 백이라는 빨간 딱지를 달아준다.)

정시 도착을 하긴 했는데 허허벌판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또 한 십여분 이동을 했다.

공항에 들어오니 이제 한시간 정도밖에 안남았다.

 

공항안에 들어와서 본 표지판...

크라비 행 국내선 타는 사람들을 위한 입국심사 카운터까지 380미터...그러나 이동거리가 이게 다가 아니라는거!

 

푸켓, 크라비 코사무이 등등으로 경유하는 사람은 저 표지판을 따라 가면 된다.

국내선 경유하는 승객들을 위한 입국 심사가 따로 있다. 입국심사는 방콕서 받고, 짐은 크라비에서 찾는다.

화장실 잠시 들리고, 옷 갈아입는 시간 빼곤 쉴새없이(겁나 넓다..ㅜ.ㅡ) 걸어서 게이트에 도착하자 마자 탑승 시작!

 

 

홈페이지에서도 분리가 되어있던데 방콕-크라비 구간은 타이 스마일 항공이다.

타이항공의 자회사인가보다. 국내선과 태국과 가까운 주변 국가의 국제선은 타이 스마일 항공으로 운항하는 듯하다.

3-3 작은 비행기고 모니터는 천장에서 군데 군데 내려온다.

 

 

창가자리라 밖을 보니 작은 차량들이 오가며 우리 비행기에 짐들을 싣고 있었다. 혹시 내 캐리어가 보일까 안보일까 문 닫힐때까지 열심히 쳐다봤다.

 

 

요건 방콕서 입국심사 받기 전에 직원이 건네준 스티커.

옷에 잘 붙이고 있으면 크라비 내려서 이 스티커 붙인 사람은 어디어디로 가는지 알려준다.

우리처럼 국제선 경유해서 온 사람과, 방콕에서 국내선으로 타고 들어온 사람들 짐 찾는 곳이 다르기때문에 구별을 위한 것.

 

 

방콕을 떠난다. 방콕-크라비는 1시간 20분 소요.

 

 

 

 

탑승 후 조금 있으니 작은 비닐백을 하나씩 나눠준다.

수영복 넣을때 쓰려고 백은 모두 킵해놓음.

 

 

물과 작은 빵이 들어있다.

 

 

커피나 차 같은 음료도 제공.

 

 

인천-방콕 구간은 잠도 못자고 탔고 피곤해서 정신이 없었는데,

막상 크라비로 가는 비행기에 타니 드디어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설레임으로 심장이 두근거린다.

 

 

갤럭시 노트+노트북+태블릿pc 등 온갖 전자기기를 다 싸들고 탄 동행인은 열심히 그림을 그림.

 

 

구름도 이뻐서 또 두근 두근. 드디어 크라비다.

 

 

 

 

 

여행정보


-겨울철에 여름인 나라로 떠날때 항상 두꺼운 옷이 문제인데 최대한 얇은 옷 껴입고 가서 공항가서 벗기, 인천공항 세탁소 맡기기 등을 이용해 보았으나 이번엔 새로 생긴 마이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해보았다.  직원이 나와서 옷을 가져가고 도착하면 출국장 근처에서 만나 옷을 받으면 된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기간 무제한 1벌당 8000원.

이번에 처음 이용해봤는데 매우 편리했다. 다음에 또 이용할 용의 있음!

http://www.mycoatro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