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12. 12:31ㆍ♪여행(아시아)/태국
아오낭을 출발하여 에메랄드풀을 찍고 빅씨를 들려 쇼핑하고 오후 5시경 소피텔에 도착했다.
사진으로 보며 기대했던 멋진 로비
실제로도 좋았던..
웰컴 드링크.
벌써 6개월이나 지나 무슨 맛이었는지 까먹었다;;;;
잎파리로 만든 꽃도 귀여웠다.
피난민마냥 바리 바리 싸들고 온 빅씨 봉지들 ㅋㅋㅋㅋ
맥주 6팩 집어들었다가 5시 이전이라고 퇴짜 맞고;;;
(5시 이전엔 슈퍼에서 술 못산단 얘긴 들었지만 겪은건 처음이다;;)
생수병에 음료수에 과일에 과자 요구르트 등등...
심지어 동행인은 태국 볶음밥 맛있다며 쌀도 샀다;;;
로비에 앉아있는 동안 체크인을 마치고
직원을 따라 우리 방으로 가는 중.
이제 룸넘버도 기억이 안나네..ㅋㅋㅋ
제일 저렴한 스텐다드 더블룸이었는데!
1층이었다!
업글 받은것처럼 기뻤던 1층 방.
방문을 열면 바로 수영장으로 내려갈 수 있으니까..
어차피 동행인은 에어컨이 좋다며 계속 방에 있었고.
나혼자 수영복 입고 이 문으로 들락날락
수영장으로 나가는 정원 곳곳에는 해먹이 있었다.
욕실.
물 주는데 우린 물을 마트에서 사와서 저건 양치용으로 사용.
미니바는 채워져있지만 안씀;;
소피텔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고 들었지만
수영장 쪽문으로 나가 왼편으로 걸어가면 10분 거리 안에 슈퍼, 카페, 바, 레스토랑, 마사지, 투어샵 등이 줄줄이 있다. 필요한 건 다 있음.
사진 보니 생각나는 우리방 룸넘버 164호 ㅋㅋㅋ
그러고보니 조식 먹을때 룸넘버도 안물어보고 체크도 안했다. 3일 내내.
유료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룸안에서도 무료 와이파이 잘 터졌다.
룸넘버와 예약자 이름을 넣으면 접속된다.
대충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고고
해질무렵이라 수영장에 있던 사람들은 싹 다 철수해서
우리가 전세냈다.
태국에서 2번째로 큰 수영장이라고...
수영장이 길고 건물 앞에 구비구비 연결되어있다.
크다고 다 사용하는건 아니었지만,
크니까 좋은게 사람이 많아도 조용한 구역이 있다는거..
베드도 넉넉하고
소피텔 레스토랑은 비싸고 맛이 구리다는 평을 많이 봐서
누군가의 후기에서 본 노이 레스토랑에 갔다.(3일 내내 ㅋㅋㅋ)
위치는 수영장 쪽문으로 나가서 왼편으로 걸어가면 소피텔 담장이 끝날 무렵에 길 건너에 붙어있다.
테이블이 몇개 안되는 아주 작은 식당이다.
앉아있으면 덜컹털컹 하고 트럭이 지나간다;;
노이 아저씨가 기르는 냥느님.
크라비서 본 냥느님중 베스트 미모를 뽑냈으나 다 흔들림..
우리가 냥을 보고 환장하자 손수 안아다 데려다주심ㅋㅋㅋ
저녁을 다 먹고 동네 마실..
아오낭 방향으로 걸어가본다.
여기는 둘째날 간 식당. 자세한 소개는 다음 포스팅에서.
식당 옆에서 또 냥느님들 발견!
어쩜 만나는 애들마다 이렇게 다 이쁜지
동네 산책 마치고 주변 상권 대충 파악한 후 ㅋㅋ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헬스장.
사과를 정말 안좋아하는데 저 밑에 빨간 사과는 정말 맛있어서 수영장서 놀다 한개씩 가져다 먹었다.
헬스장 내 샤워실.
방에 돌아가니 귀요미 하나가 천장에 붙어있다. 방에 오래 오래 있어주길 바랬는데 어딘가로 사라졌다;;
여기서 세밤 자고 나면 이제 한국으로 돌아간다.
시간이 아주 천천히 지나갔으면...하고 바랬던 첫째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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