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자유여행, 4월의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바르셀로나 일주일 여행: 옌칸츠 벼룩시장, 헤론시티 아울렛

2018. 4. 15. 21:05♪여행(유럽)/2017.4 프랑스,스위스 스페인

2017.4.15


옌칸츠 벼룩시장

호텔 앞에 바로 가는 트램이 있어 트램을 타고 갔다. 이 여행에선  구글맵의 도움을 받아 트램을 참 여러번 탔는데, 지하철처럼 침침한 분위기가 없어서 너무 좋았다.



옌칸츠 벼룩시장 도착...오전이었는데 사람들이 이미 바글바글했다.







빗면으로 올라갈 수 있는 여러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맨 꼭대기엔 푸드 코트가 있다. 윗쪽은 일반 생활 용품들을 파는 가게들이고 바닥 부분이 정말 벼룩 시장이라고 할만한 중고 물품을 파는 곳이다.






무언가 건질만한 것이 있을까...바닥 부분을 두 바퀴 돌고 또 돌았는데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정말 저런걸 누가 사갈까?싶은 물건들도 있어 신기하긴 했지만...

바르셀로나에 또 가도 여기는 또 가진 않을 거 같다.





헤론 시티 아울렛

바르셀로나에 가면 라로카 빌리지를 많이 가던데, 나는 명품에도 별 관심이 없고, 굳이 외곽에 멀리 멀리 가야 하나 싶어서, 여긴 어떨까 싶어 우연히 알게 된 곳을 찾아갔다.(서점에서 바르셀로나 관련 가이드북을 뒤적이다가 시내에서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아울렛, 이라고 쓰여 있었다)


Fabra i Puig역에서 내려서 공원을 지나 꽤 걸어갔다.



아울렛 건물 옆에 엘꼬르떼 백화점도 있고 이비스 호텔도 있고...한산한 구역에 여러 건물이 뭉쳐 있었다.



미리 오기전에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 검색 정도는 해보고 왔어야 하는데.....정말 정말 들어가 볼만한 매장이 몇 개 없었다. 망고 아울렛서 겨우 스커트 하나 건지고




레프티스에서 티셔츠랑 가디건 하나 사고... 끝. 억울해서 옆에 엘꼬르떼 가서 한바퀴 돌고 태어난지 얼마 안되는 조카 옷 사고, 점심 먹고 돌아왔다.


저녁은 숙소 옆 디아고날 마르에 가서 먹었는데....매장의 수나 규모나..그냥 체력 아껴서 여기나 더 돌아볼걸 싶었다.

(혹시나 헤론 시티 아울렛을 검색해볼 사람을 위해 정보를 남긴다. 일부러 찾아가지 마세요..)

하루를 버린것 같은 날이어서;; 뭔가 보상 받고 싶은 심리에 예정에도 없던 까딸루냐 음악당 공연 예매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