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2박 3일 제주여행]한라산 타고 제주시로 가는길, 동문시장, 서울떡볶이

2014. 8. 28. 23:59♪여행(국내)

이제 마지막 일정 동문시장서 쇼핑으로 마무리하고 공항가는 것만 남았다.

네비를 동문시장으로 찍고 눈누난나 달리다 보니 이렇게 귤나무가 오종종하게 가로수로 심어져있는 거리를 지난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겨울;;;

렌트할때 아저씨가 체인어쩌고 하면서 한라산 구간 결빙이니까 가지말라고 했는데 네비가 알려준 길이 여긴지 몰랐다..ㅜ.ㅡ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연료등이 깜박이기 시작;;

여기서 차가 서면 어카냐며..

연료등 깜박이면 몇킬로 갈 수 있나 차 안에서 검색하고 난리..ㅋㅋㅋㅋ

(30킬로쯤은 갈  수 있다고 한다..휴)

 

 

 

 

 

우여곡절끝에 산을 넘어서 주유도 하고 차도 막히고 동문시장 도착.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가니 꼬불꼬불 재래시장이었다.

 

싱싱해보이고 양도 많은 회..ㅠ.ㅜ

아까 쓸데없이 회정식 먹은거 폭풍 후회...

 

 

이렇게 아름다운 갈치느님은 처음이야.

 

 

 

그리고 귤이나 살까 하고 들러본 기념품점.

 

 

가게 안쪽에 아저씨 두분이 계셨는데 꼬물꼬물 냥이!!!!

내가 막 냥을 보고 환장을 하니 아저씨가 들어와서 안아보라고 불려주셨다. ㅠ.ㅜ

친절하심..

 

 

두마리 남았다고 데려가서 키우라시며;;;

넘 이뻤지만 우리집은 서울이에요...

냥도 안아보고 친절하신 아저씨 덕분에 그 가게에서 이것저것 다 샀음ㅋ

레드향 8-9개 들은거 한봉지 만원짜리 샀는데 먹어보고 또 폭풍후회! 더 살걸...

내년 겨울에 가서 또 사올테다!

 

그리고 우연히 찾은 인터넷에서 본 서울떡볶이.

어묵인심이 매우 후했던 떡볶이.

 

오메기떡은 맛집은 이미 품절이라 그냥 길거리 파는거 아무거나 한팩 사왔는데 이게 또 bbbbbbbbbbbbbbbbbbbbb

냉동시켜놓고 하나씩 꺼내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떡 정말 싫어하는데 오메기떡만 제외시켜주기로.

 

돌아올땐 이스타항공.

국내선은 아시아나나 이스타나 별 차이가 없는듯하다.

 

참 서로 안맞기도 하지만 잘 맞고 제일 편한 동생과의 또 한번의 여행.

이렇게 무사히 끝!